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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거리두기 지침, 공연장과 형평성 차이...종교시설 제재 원칙 고수 아쉽다"

이중목 기자 | 기사입력 2021/10/15 [16:36]
중대본 현재 단계 2주연장, 월말 지침에선 별도 원칙 적용하지 말라“

한교총 "거리두기 지침, 공연장과 형평성 차이...종교시설 제재 원칙 고수 아쉽다"

중대본 현재 단계 2주연장, 월말 지침에선 별도 원칙 적용하지 말라“

이중목 기자 | 입력 : 2021/10/15 [16:36]

중대본 현재 단계 2주연장, 월말 지침에선 별도 원칙 적용하지 말라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위드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15일 발표된 사회적 거리두기 마지막 지침 중 종교 관련 내용에 대해 "종교 시설과 유사한 공연장 등과 형평성에서 차이를 보인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교총은 이날 논평에서 이같이 밝히며 "줄곧 제기해온 종교 시설에 대한 과도한 제재원칙을 고수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크다"고 평가했다. "월말 발표될 위드코로나 지침에선 종교시설에 대한 별도 원칙을 적용하지 말고 공연장 같은 다중시설과 동일한 원칙을 적용해 형평성 시비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 정부가 오는 18일부터 적용될 새로운 방역지침을 발표한 15일 서울 지하철 광화문역에서 직장인 등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종교계는 사회적 거리두기 마지막 지침 중 종교 관련 내용에 대해 "종교 시설과 유사한 공연장 등과 형평성에서 차이를 보인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연합뉴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오는 180시부터 3124시까지 2주 연장하면서, 종교시설의 경우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예배 인원을 확대하지만 소모임·식사·숙박 금지 등을 유지하기로 했다.

 

중대본은 앞으로 4단계 내 시설에서 99명 상한을 해제해 전체 수용인원 10%까지 또는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 시 20%까지 가능하도록 조정했다. 3단계 지역은 수용인원 20% 또는 접종 완료자로 구성 시 30% 가능하도록 조정했다.

 

예를 들어 총 5000명을 수용하는 예배당의 경우 그동안 99명만 모일 수 있었으나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 시 최대 1000(20%), 미접종자 포함시 최대 500(10%) 모일 수 있다. 

 

한교총은 "방역당국이 공언해온 대로 조속한 시일 내에 위드코로나 체제로 개편하여 국민의 일상을 정상화하길 바란다""국민 모두가 확진자 발생의 우려와 두려움을 극복하면서 위드코로나(With Corona)를 넘어 윈코로나(Win Corona) 시대를 열어가기 바란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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