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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비구 66명·비구니 16명 대종사·명사 법계 품서식

이중목 기자 | 기사입력 2021/10/21 [20:33]
도법‧원택‧현봉스님과 명수·보각·혜준스님 포함

조계종, 비구 66명·비구니 16명 대종사·명사 법계 품서식

도법‧원택‧현봉스님과 명수·보각·혜준스님 포함

이중목 기자 | 입력 : 2021/10/21 [20:33]

 

▲ 대한불교조계종은 21일 대구 동화사에서 소속 승려 82명에게 종단 최고 법계인 대종사(비구)·명사(비구니)를 각각 수여했다. 조계종 제공사진   


도법
원택현봉스님과 명수·보각·혜준스님 포함

 

대한불교조계종은 21일 대구 동화사에서 소속 승려 82명에게 종단 최고 법계인 대종사(비구명사(비구니)를 수여했다.

 

대종사와 명사는 승랍 40년 이상의 비구와 비구니 스님에게 각각 수여되는 최고 법계다. 종단 내에서 수행력과 지도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대종사에는 생명평화운동에 매진해온 전 실상사 주지 도법스님, 성철스님 상좌로 잘 알려진 원택스님, 조계총림 방장 현봉스님 등 66명이 올랐다. 명사에는 전국비구니회 원로 명수·보각·혜준스님 등이 포함됐다.

 

조계종 종정 진제스님은 법어에서 "금일 대종사·명사 법계품서에 임하시는 스님들께 사부대중과 더불어 찬탄하고 만심환희(滿心歡喜)한다"고 반겼다.

 

조계종은 대종사·명사 법계를 특별전형 절차로 진행해 법계위원회 심의와 중앙종회 동의, 원로회의 심의를 거쳐 종정스님이 매년 수여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확산된 코로나19로 대종사·명사 법계 품서식이 지연됐다. 이번에 대종사·명사 법계 품서 대상자가 늘었다. 

 

이번 품서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법계를 품수할 스님과 수행인원 1인 등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고불문과 헌화, 법계증 및 가사 수여, 가사 정대게, 가사 정대, 불자봉정 및 여의 증정, 종정예하 법어, 총무원장 축사, 발원문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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