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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 로힝야족 난민촌 이슬람학교서 ‘라이벌 조직 간 다툼’
괴한들, 민간인 향해 총격과 흉기... 최소 7명 사망
기사입력: 2021/10/22 [21:21]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김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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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한들, 민간인 향해 총격과 흉기... 최소 7명 사망 

미얀마서 피신 콕스바자르 지역 로힝야족 난민 수 약 100만 명...주민 간 갈등 충돌

 

방글라데시 남부 콕스바자르의 로힝야족 난민캠프 내 마드라사(이슬람 학교)에서 22(현지시간) 총격이 발생, 최소 7명이 사망했다.

 

다카트리뷴 등 현지 언론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콕스바자르 우크히야 지역의 이슬람 학교에서 괴한들이 민간인을 향해 총격을 가하면서 흉기도 휘둘렀다. 4명이 현장에서 즉사했고, 3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밖에 부상자도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총격 사건은 로힝야족 라이벌 조직 간의 다툼으로 인해 빚어진 일"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사제 무기를 가진 총격범 1명을 검거했다. 이후 추가 병력을 보내 현장 수습과 조사를 벌이고 있다.

▲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의 로힝야족 난민 캠프. AP 연합뉴스 

  

로힝야족 캠프에서는 주민 간의 갈등으로 인해 종종 충돌이 발생한다. 지난달 29일에도 괴한의 총격으로 한 조직의 지도자가 사망하기도 했다.

 

콕스바자르 지역에 사는 로힝야족 난민의 수는 현재 약 1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2017년 미얀마의 로힝야족 약 75만명이 군 소탕 작전 등을 피해 방글라데시로 피신, 기존 로힝야족 난민이 주로 살던 콕스바자르에 정착하면서 대규모 난민촌이 형성됐다.

 

미얀마와 방글라데시 정부는 그간 여러 차례 송환을 시도했지만, 로힝야족이 이에 응하지 않으면서 송환 작업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에 방글라데시 정부는 밀집 해소를 위해 외딴 섬에 주거 시설을 마련, 10만 명의 난민 이주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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