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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일상회복 마지막 고비 넘길 수 있도록 기도” 요청
12월2일 제53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참석…이재명·윤석열 후보도 참석해 인사말 전해
기사입력: 2021/12/02 [14:56]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문윤홍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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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일 제53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참석이재명·윤석열 후보도 참석해 인사말 전해

 

53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위드 코로나(With Corona: 단계적 일상회복) 속에 2년 만에 현장 기도회로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여·(與野) 대선후보, 정계·교계 기독교 인사들이 참석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했다. <1112守岩칼럼-53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122일 개최 참조>

 

문 대통령은 112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했다. 2018년 제50회 기도회 참석 이후 3년 만으로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는 길이 순탄하지 않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일상회복의 마지막 고비를 넘기도록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2월2일 열린 제53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번 기도회 주제를 언급하며 공의와 회복이야말로 지금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땅에 기독교가 시작된 지 130년이 됐다. 한국교회는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항상 공의를 선포하고 가난한 이들을 품었다우리와 같이 눈물 흘리는 예수님처럼 한국교회도 국민들에게 용기를 줬다. 이웃과 자연의 고통을 내 고통으로 여기고 함께 극복하기 위해 손 내밀고 기도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문 대통령은 인간은 연약한 존재지만 서로 의지하고 더불어 살며 강해지는 존재라며 남과 북 역시 하나의 생명 공동체다. 함께 살아야 풍요로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그밖에 문 대통령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은 하나님이 창조했다고 믿는 이 세상을 가장 적극적으로 사랑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2050 탄소중립선포식을 가진데 이어 한국교회총연합도 기후환경위원회를 곧 출범할 예정이라며 교회는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신도들은 스스로 삶을 변화시키며 여기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 윤석열공정과 상식으로 바로 세울 것

 

122일 오전 서울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제53회 국가조찬기도회에는 3·9대선의 유력 대권주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참석해 축사를 했다.

두 후보는 모두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이재명)”, “공정과 상식으로 나라를 바로 세울 것(윤석열)” 등 인사말을 전했다. 

▲ 이재명 후보(왼쪽)와 윤석열 후보가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다. /사진=C채널 캡쳐


식전행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하게 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성경에서 가르친 대로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난해 돌아가신 제 어머니도 권사님이셨고, 아내도 아주 오래 전부터 교회 반주를 했던 독실한 성도여서, 저도 분당우리교회에서 열심히 우리 주님 모시고 있다주님의 은혜와 인도로 여기까지 왔다. 앞으로도 사랑과 은혜가 넘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열심히 기도하겠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재명 후보 /사진=C채널 캡쳐 


이재명 후보가 짧게 인사하자 사회자인 이봉관 사단법인 국가조찬기도회 회장은 짧게 하라고 너무 부탁을 많이 드렸나보다. 더 하셔도 된다윤석열 후보님도 조금 더 길게 하셔도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기도회 맨 뒷좌석까지 악수하고 돌아갔다.

 

이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나라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기도회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국가조찬기도회는 지난 53년간 한결같이 나라를 위해 기도해 주신 역사와 전통의 기도회라며 긴 세월 기도회를 이끌어 오신 관계자님들께 감사드린다. 우리의 간절한 기도가 응답을 받아, 국민에게 단비와 같은 하나님 은혜와 축복이 내리기를 소망한다고 운을 뗐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윤석열 후보 /사진=C채널 캡쳐    


윤 후보는 코로나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경제도 사회도 전 영역에서 위로와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 위기는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내리막일 수도, 도약의 전환점일 수도 있다. 공정과 상식으로 나라를 바로 세워, 나라의 번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특히 사회가 반목과 갈등으로 분열과 대립이 심각한데, 사회와 국민 통합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오늘 기도회 주제인 공의와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기도와 간구가 우리나라의 재도약에 있어 믿음의 반석이 될 것이다. 다시 한 번 이 거룩한 기도회에 참석하게 해 주신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수암(守岩) 문 윤 홍 大記者/칼럼니스트 moon47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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