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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생 기대수명 83.5년, 100세까지 생존확률 男 1.3%·女 5%
통계청 ‘2020년 생명표’, "암 없으면 3.6년 증가"
기사입력: 2021/12/02 [15:13]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이중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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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0년 생명표’, "암 없으면 3.6년 증가"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아이가 83.5세까지 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남녀 모두 기대수명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높았고 우리나라 여성의 경우 일본 다음으로 기대수명이 긴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1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0년 생명표를 발표했다. 생명표는 현재와 같은 사망 추세가 계속 유지된다면 특정 나이의 사람이 몇 년을 더 살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표를 말한다. 

  

한국인의 기대수명이 83.5세로 올라 10년 사이 3년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태어난 여자아이는 남자아이보다 6년 더 오래 살 것으로 예측됐다.

 

암이 없어진다면 지난해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3.6년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심장 질환이 사라진다면 1.4, 폐렴이 제거된다면 0.9년씩 기대수명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작년 출생아의 경우 유병 기간을 제외한 기대수명은 66.3년으로 집계됐다. 즉 기대수명 83.5년 중 나머지 17.2년은 아픈 상태로 보내야 하는 것이다.

 

시도별 기대수명은 서울(84.8), 세종(84.4), 제주(84.0)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가장 낮은 곳은 82.6년이 나온 충북과 경북이었다. 시도 간 차이는 최대 2.2년이었다. 이 밖에도 충청권에선 대전 83.5, 충남은 83.2년으로 나타났다.

 

작년 출생아가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자의 경우 62.6%에 그쳤지만, 여자는 81.5%로 큰 대조를 보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별로 볼 때도 국내 여자 기대수명은 OECD 38개국 중 일본(87.7)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남자는 전체 가운데 9위로 전년(12) 대비 3계단 올랐다. 

 

60세 남자의 기대여명(사람이 앞으로 더 살 것으로 기대되는 연수)23.4, 60세 여자는 28.2년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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