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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연, 성폭력 임신…종교적 신념으로 출산”
입장문 발표 “‘폐쇄적인 군 내부 문화’로 신고 못해”
기사입력: 2021/12/06 [08:51]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김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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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동연 신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지난달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인선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입장문 발표 “‘폐쇄적인 군 내부 문화로 신고 못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영입했다가 사퇴한 조동연 전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5일 혼외자 논란에 대해 끔찍한 성폭력으로 원치 않는 임신을 했다고 해명했다. ‘폐쇄적인 군 내부 문화로 신고하지 못했고, 종교적 신념에 따라 출산했다는 것이다.

 

민주당 선대위 법률지원단 부단장을 맡고 있는 양태정 변호사는 이날 조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의 입장문을 통해 조 전 위원장은 20108월쯤 제3자의 끔찍한 성폭력으로 인해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됐다하지만 폐쇄적인 군 내부의 문화와 사회 분위기, 가족의 병환 등으로 인하여 외부에 신고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고 했다.

 

또한 당시 조 전 위원장의 혼인관계는 사실상 파탄이 난 상태였기에 차마 뱃속에 있는 생명을 죽일 수는 없다는 종교적 신념으로 홀로 책임을 지고 양육을 하려는 마음으로 출산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전 위원장은 위 성폭력 이후 가해자로부터 배상도, 사과도 전혀 받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하여 자녀들을 사랑으로 보살피며 키우고 있다고 했다.

 

양 변호사는 또 조 전 위원장은 이혼 후 현 배우자를 소개받아 만나게 됐다. 현 배우자는 물론 그 부모님께도 위와 같은 사실을 말씀드렸다. 그분들은 이러한 사실을 모두 이해하고 진심으로 위로해주었다. 그 노력으로 조 전 위원장은 지금의 배우자, 자녀들과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무분별한 신상털기와 추측성 보도로 인하여 조 전 위원장의 어린 자녀의 신상이 유출됐고, 그 결과 그에게는 같은 학교 친구들은 물론 수많은 사람들에게 혼외자라는 주홍글씨가 새겨지게 됐다. 그는 앞으로도 수없이 손가락질을 받으며 살게 될 것이다. 이는 심각한 아동학대이자 돌이킬 수 없는 폭력이라고 강조했다.

 

양 변호사는 또한 조 전 위원장의 자녀들은 언론에서 언급되고 있는 차영구 전 국방부 정책실장 등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허위사실로 피해를 입은 차 전 실장 역시 가로세로연구소 등에 대한 형사 고소 등 법적 조치를 빠른 시일 내에 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전했다. 

 

양 변호사는 조 전 위원장은 이 일로 인하여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이재명 후보, 송영길 대표 및 더불어민주당에 깊은 사과의 뜻을 표명했다. 또한 자신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려고 처음 만난 송 대표, 김병주 의원, 이용빈 의원에게 여성으로서 혼외자에 대한 사정을 이야기하지 못했던 점에 대하여도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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