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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 아내와 연하 남편 결혼, 역대 최고 20% 차지

김희성 기자 | 기사입력 2022/01/03 [14:19]
아내 나이 열 살 이상 많은 커플은 2020년 기준 612건

연상 아내와 연하 남편 결혼, 역대 최고 20% 차지

아내 나이 열 살 이상 많은 커플은 2020년 기준 612건

김희성 기자 | 입력 : 2022/01/03 [14:19]

아내 나이 열 살 이상 많은 커플은 2020년 기준 612

 

지난 2020년 연상 아내와 연하 남편 결혼이 3853건으로, 18.5%를 차지해 역대 가장 많았다고 조선일보가 3일 통계청 자료를 조사해 보도했다.

 

2020년 한 해 부부가 모두 초혼(初婚)인 혼인 건수는 166990건으로 이 가운데 18.5%3853건은 아내 나이가 남편 나이보다 많았다. 이 비율은 역대 최고치로 통계청 첫 집계 당시인 1990(8.8%)의 두 배를 넘는다. 1995년부터 26년 연속 늘고 있다.

 

초혼의 경우 연상 남편, 연하 아내 부부는 65.3퍼센트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양쪽 모두 재혼인 경우는 지난 2014년부터 아내가 연상인 부부가 20퍼센트를 넘어섰다.

 

최근 들어 2030세대가 배우자의 나이를 따지지 않고, 경제적으로 비교적 일찍 자리 잡은 연상 여성의 인기가 늘어나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한편 아내 나이가 남편보다 열 살 이상 많은 커플은 2020년 기준 612(초혼·초혼 374, 재혼·재혼 238)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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