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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에게 국민 통합 당부

김희성 기자 | 기사입력 2022/03/10 [13:40]
“흩어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어달라”

종교계,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에게 국민 통합 당부

“흩어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어달라”

김희성 기자 | 입력 : 2022/03/10 [13:40]

흩어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어달라

 

종교계가 일제히 국민의힘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에게 국민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흩어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통합과 번영을 강조한 메시지를 남겼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국민을 위한 공평무사한 정책과 화쟁의 정신으로 대한민국은 통합과 상생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전쟁으로 인한 국제적 혼란과 민생의 어려움, 선거 중에 표출된 다양한 국민의 요청에 적극적인 포용의 리더십을 발휘하여 부강하고 안정된 나라의 마중물이 되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상월결사 회주 자승 전 총무원장 스님은 "국민이 있고 나라가 있으니 지난 갈등을 용서하고 배려하는 바탕위에서 헌신하는 지도자로 나아가야 한다",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은 "주권자의 민심이 오롯하게 담긴 선거 결과가 큰 도덕 세상 건설의 초석이 되도록 당선자께서 온 마음을 다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는 "국민이 선택한 윤석열 당선인께서는 무엇보다 흩어진 모든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어주시라""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분이라 하더라도 모든 국민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국민의 행복을 위해 봉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도 선거기간 분열된 국론을 통합과 치유로 보듬어 다 같이 행복한 나라, 다 함께 잘사는 국민이 되도록 앞장서주시기 바란다주권자의 민심이 오롯하게 담긴 오늘의 선거 결과가 이 나라에 세워질 큰 도덕 세상 건설의 초석이 되도록 당선자께서 온 마음을 다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제언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성명에서 "국민들이 지도자들에 대한 신뢰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회복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 바란다""코로나19, 강원·경북의 산불 피해 등 눈앞의 위기와 함께 인구 고령화, 남북화해, 기후위기, 인간의 생명 보호와 인권 수호 등 산적한 과제들을 풀어야 하는 시점에 있다"고 말했다.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는 "변화와 회복의 희망이 절실한 이 시대, 문명사적 변환기에 국민의 선택을 받게 된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에게 축하를 보낸다""갈등과 분열은 그 무엇보다 먼저 해결해야 할 중차대한 과제이기에 당선인은 공정과 상식을 바탕으로 국민 통합을 최우선과제로 삼아 상처 난 국민의 마음을 속히 치유해 상생과 공존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는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의 정신에 따라 국민을 진정 사랑으로 섬기는 겸손한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분열과 갈등을 통합하여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전 한교총 대표회장 소강석 새에덴교회 담임목사는 "소수를 위한 다수 역차별 법과 정책이 아닌 국민 모두의 대통합을 위한 정부를 만드시길 바란다""국민을 편가르지 않고 청년이 살아나고 여성과 아이들이 안전한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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