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간 협력을 통한 사회적 안정과 화합을 일궈 가겠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제14대 대표회장에 손진우 성균관장 취임"종교 간 협력을 통한 사회적 안정과 화합을 일궈 가겠다"
국내 종교지도자 모임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는 11일 정기총회를 열어 제14대 신임 대표회장에 손진우 유교 성균관장을 추대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개신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7개 주요종단의 협의체로 종교 간의 협력과 이웃 종교와의 교류,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한 방역물품 지원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에도 참여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손 회장은 이날 취임 인사에서 "이웃 종교와 함께 우리 국가가 국내외에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는데 종교계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종교 간 협력을 통한 사회적 안정과 화합을 일궈 가겠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경북 포항 출신으로, 성균관 수석 부관장을 지냈다. 관장에는 2020년 5월 취임했다.
전임 대표회장인 원행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이어 공식 임기를 시작한 손진우 성균관장은 당연직으로 (사)종교평화국제사업단(IPCR) 이사장을 겸직하며, 총회 의장으로서 이날 상정된 12건의 의안과 기타 안건들을 처리했다.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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