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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영진 칼럼●弘益人間의 文化大國으로

원영진 | 기사입력 2022/03/15 [07:52]
새정부는 홍익의 共同體의 가치가 존중되는 새 시대를 열어야

원영진 칼럼●弘益人間의 文化大國으로

새정부는 홍익의 共同體의 가치가 존중되는 새 시대를 열어야

원영진 | 입력 : 2022/03/15 [07:52]

새 정부의 역사적 출범을 앞두고 국민의 걱정이 크다.

 

상승하는 국운 앞에 변곡점이 될 새 정부가 그 사명이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 정부가 국민의 걱정에 앞서 국민들이 정부의 걱정이 한층 높다.

 

당선자의 말대로 통합과 협치로 국민의 마음을 따르고 힘이 되어야 한다. 더불어 희망과 기회가 함께 공존하는 홍익의 공동체(共同體)의 가치가 존중되는 정 많고 아름다운 세계가 바라보는 문화대국으로 새 시대를 열어야 한다. 긴 역경의 아픔이 계속되고 중병을 앓는 사람은 먼저 건강을 되찾아야 새 일을 할 수 있다. 특히 사회적 질환은 환자가 의사가 되어 스스로 병을 진단 치유하는 방법밖에 없다.

 

지금 우리를 아프게 하는 병은 국민 분열증이다. 이 병을 고치지 못하면 국가가 생명력을 상실할 수 있다. 조선왕조 말기 역사가 남겨 준 교훈이다. (김형석 교수 글에서)

 

반세기 넘어 남북이 날선 대립이 계속되고 그 속에 좌우의 깊은 골과 지역주의 편견 종교적 갈등 와중에 적폐청산 등 그 병의 중병이 아픔을 넘어 분노로 치닫고 있다.

 

새 정부는 이 뿌리 깊은 국민의 분열된 마음을 어루만져서 너그럽고 넉넉한 우리 조상들의 큰 덕 홍익의 덕치(德治)로 국민의 정()을 따르는 민심에 순응해야 할 것이다.

 

대야발이 지은 단기고사에 이르기를 단군왕검은 신성(神性)하시고 문명(文明)하시어 인애(仁愛)하시고 자비하셨다. 또한 그 정치의 도()가 천지에 통하고 그 덕()이 사해에 미쳤으며 천지(天地)에 견줄 수 없고 그 밝음이 해와 달 같았다. 왕검께서 나라 다스린 지 93년 나라는 태평하고 백성은 안락하며 비와 바람이 알맞으며 병이 없고 장수하여 산에 도적이 없고 집에 곡식이 많으며 밤에 문을 닫지 않고 길에 떨어진 물건을 줍지 않고 노인은 영가하고 아이들은 춤을 추었다. 사람마다 충성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 집집마다 천단(天壇)을 쌓아 새벽마다 경배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예의 도덕을 숭상했던 예의지국(禮儀之國)의 위대한 우리문화가 다시 도덕성 1위 국으로 세계 앞에 당당히 드러나고 있다. 밤에 공원을 거닐어도 안전한 나라 커피숍에서 지갑과 핸드폰으로 자리를 정하고 화장실을 다녀와도 없어지지 않는 나라, 도덕 치안이 세계 1위인 자랑스런 나라 노인 석, 장애인 석, 임산부의 자리가 있어 배려와 정이 넘치는 나라.

 

코로나를 지나며 세계인이 제일 여행하고 싶은 나라 1위국이 바로 코리아.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이다.

 

참으로 자랑스러운 문화대국이요 세계를 이끄는 놀라운 문화강국이다. 미국 CNN이 한국의 문화강국으로 어제 오늘에 이루어 진 것이 아니라 오랜 역사가 있음을 지적했다. 그 중에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의 교육을 본받아야 한다고 칭찬하며 부러워했다.

 

우리민족의 오랜 역사 속에 간직된 홍익의 철학이 우리의 생활 속에 이타적인 삶으로 살아왔다. 가을 과일 나무에 남기는 까치밥이 국민의 정서였고 추수 때 곡식을 거두며 흘린 낱알을 줍지 않고 새와 짐승의 먹이로 나누는 홍익하는 정()의 문화였다.

 

서로 통합하여 더불어 함께하는 신라의 화백정치(和白政治) 대화와 화합으로 협치 했던 조상들의 지혜를 상기한다. 또한 문명의 대전환기에 한민족의 높은 문화의 꿈이 실현되기를 기원한다.

(단군정신선양회장·전 대종교 총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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