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사귐과섬김 코디연구소 조사... 3대 종교 중 호감도도 최저
2년여 코로나19·대선 기간, 개신교 신뢰도 급락국민일보·사귐과섬김 코디연구소 조사... 3대 종교 중 호감도도 최저국민일보·사귐과섬김 코디연구소 조사... 3대 종교 중 호감도도 최저
코로나 팬데믹과 대선 기간을 지나는 동안 개신교 신뢰도가 급락했고 3대 종교 중 호감도도 최저로 조사됐다.
국민일보와 사귐과섬김 부설 코디연구소가 여론조사기관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독교에 대한 대 국민 이미지 조사’ 결과 개신교 신뢰도는 18.1%로 나타났다.
2년여 전보다 13.7%포인트 떨어졌다. 2020년 1월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 조사에서 31.8%였던 신뢰도는 지난해 1월 목회데이터연구소 조사에서 20.9%였다.
일반 국민 중 개신교를 신뢰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18.1%였다. 개신교인인 중 개신교를 신뢰한다는 비율은 63.5%였다. 2년 전 기윤실 조사보다 12.0%포인트 낮아졌다.
비개신교인 중 개신교교를 신뢰한다고 답한 비율은 8.8%였다.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19~29세에서 신뢰한다는 비율이 11.7%로 가장 낮았고 60세 이상에서 27.7%로 가장 높았다. 설문 분석 결과 정부의 코로나 방역 지침과 대선에 대한 일부 교회의 모습이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개신교에 대한 호감도는 25.3%로 3대 종교 중 가장 낮았다. 천주교는 65.4%, 불교는 66.3%였다. 개신교에 대한 이미지 형성에는 주변 사람(56.3%), 언론 보도(53.6%), 자기 경험(49.8%) 등이 골고루 영향을 미쳤다.
개신교에 대한 신뢰도와 호감도가 낮은 원인은 삶으로 증명되지 않는 신앙과 배타적인 이미지로 유추할 수 있다. 설문조사 대상은 지역 성별 연령 종교별 비례할당으로 추출됐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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