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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해안마을별 별신굿 기록 '영덕의 별신굿' 발간

김희성 기자 | 기사입력 2022/04/27 [14:58]
사라질 위기 처한 지역의 전통문화 전승에 기여

6개 해안마을별 별신굿 기록 '영덕의 별신굿' 발간

사라질 위기 처한 지역의 전통문화 전승에 기여

김희성 기자 | 입력 : 2022/04/27 [14:58]


사라질 위기 처한 지역의 전통문화 전승에 기여

 

영덕문화원은 영덕지역 해안마을 6개 읍·면의 마을별 별신굿을 기록한 '영덕의 별신굿' 책자를 발간했다.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된 별신굿은 해안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의식으로, 온 마을 주민이 참여하는 축제다.

 

별신굿이 행해지는 기간에는 마을 주민들은 물론 출향인들도 고향을 찾아와 축제를 같이 축원하며 즐긴다. 어촌에서는 별신굿을 통해 신령, 조상, 인간이 같이 소통하며 화해의 축제로 승화시킨다.

 

그러나 제물과 굿당 준비 등 재정적 부담이 커지면서 4~5년마다 별신굿을 지내왔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7~8년마다 개최하는 마을이 많아졌다.

 

이로 인해 오랫동안 이어져온 마을의 풍습이 후대로 전해지지 않고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영덕문화원은 영덕 해안마을별 별신굿의 설행굿 종류와 굿당의 형태, 제물의 진설, 참여무속인 등을 기록해 누구나 영덕지역 별신굿을 이해하기 쉽도록 책자로 편찬해 지역의 전통문화를 전승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자는 문화재청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지난 2008년부터 영덕지방 별신굿에 관심을 갖고 연구와 자료 수집을 하던 김도현 문학박사가 집필했다. 사진자료는 김상수 해양수산칼럼리스트와 손정일 한국해양문화원 이사가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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