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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호 주교 등 81위' 시복심사 교황청에 신청

이중목 기자 | 기사입력 2022/09/22 [20:06]
한국전쟁 전후, 공산주의자들의 증오와 박해로 죽임을 당한 이들

'홍용호 주교 등 81위' 시복심사 교황청에 신청

한국전쟁 전후, 공산주의자들의 증오와 박해로 죽임을 당한 이들

이중목 기자 | 입력 : 2022/09/22 [20:06]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가운데)가 지난 21일 교황청 시성부에 방문해 시성부 차관 파베네 대주교(왼쪽)에게 예비심사 종료 증서와 재판진 서한이 담긴 봉투를 전달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제공.     

 

한국전쟁 전후, 공산주의자들의 증오와 박해로 죽임을 당한 이들

 

하느님의 종 홍용호 프란치스코 보르지아 주교와 동료 80'에 대한 교황청의 시복 심사가 본격화된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21(현지시간) 교황청 시성부에 이들의 시복을 위해 국내에서 진행된 시복 예비심사 문서(조서) 일체를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교황청 시성성은 예비심사 조서들의 법적 유효성 등을 확인한 뒤 이들에 대한 시복 심사에 정식으로 나서게 된다.

 

다만, 심사 절차가 엄격한 탓에 교황의 시복 결정 등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홍용호 주교 등 81위 순교자 대부분은 1950년 한국전쟁을 전후로 공산주의자들의 그리스도교 신앙에 대한 증오와 박해로 죽임을 당한 이들이다.

 

한국 천주교회는 시복 시성 절차를 거쳐 103위 성인(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와 정하상 바오로 등 동료 순교자들), 124위 복자(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를 모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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