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미국인 절반 이상 “성경은 진리가 아니다”...‘예수는 하나님 아니다’는 43%

매일종교신문 | 기사입력 2022/09/26 [19:00]
리고니어 미니스트리·라이프웨이 리서치 설문, “성경 가르침 거부” 우려

미국인 절반 이상 “성경은 진리가 아니다”...‘예수는 하나님 아니다’는 43%

리고니어 미니스트리·라이프웨이 리서치 설문, “성경 가르침 거부” 우려

매일종교신문 | 입력 : 2022/09/26 [19:00]

리고니어 미니스트리·라이프웨이 리서치 설문, “성경 가르침 거부우려

 

성경은 진리가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미국인이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미국 복음주의 사역단체 리고니어 미니스트리와 라이프웨이 리서치는 성경을 문자 그대로 믿지 않는다고 응답한 미국인 비율이 올해 53%2014(41%)에 비해 12%포인트 증가했다고 밝혔다고 국민일보가 26일 보도했다.

 

복음주의자 네 명 중 한 명(26%)성경을 문자 그대로 믿지 않는다고 답했다. ‘하나님은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를 포함한 모든 종교의 예배를 받는다는데 동의한 비율은 202042%에서 올해 56%로 급증했다. 예수가 하나님에게로 가는 유일한 길이 아니라고 보는 비율이다.

 

예수는 위대한 스승이지만 하나님은 아니다라는 말에 동의한 비율도 202030%에서 올해는 13%포인트 증가한 43%로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지난 8년간 나타난 경향 중 하나는 성경의 절대적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며 특히 복음주의자들 사이에 개인적 견해나 문화적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 성경 속 가르침을 거부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예를 들어 동성애에 대한 정죄는 오늘날 적용되지 않는다에 대해 복음주의자 28%가 동의했는데 이는 2016년보다 9%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2015년 미국 연방대법원의 동성혼 합헌 판결이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성 정체성은 선택의 문제라는 데 동의한 비율도 37%2016년에 비해 5%포인트 늘어났다. 하지만 94%혼외 성관계는 죄라고 믿고 91%는 낙태를 죄라고 생각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