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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사업가, 종파 구분 없는 이슬람 사원 건축

매일종교신문 | 기사입력 2013/07/21 [06:32]
시아파 vs 수니파 갈등 해소 적극 나서

파키스탄 사업가, 종파 구분 없는 이슬람 사원 건축

시아파 vs 수니파 갈등 해소 적극 나서

매일종교신문 | 입력 : 2013/07/21 [06:32]


 
“시아파와 수니파간 갈등은 종교적인 무지에서 유래됐다. 이제 우리는 특정 종파에도 속하지 않는 오직 이슬람을 위한 종교 집회를 가져야 할 시기가 됐다”.
 
남아시아 국가로 전세계에서 2번째로 이슬람교도가 많은 파키스탄 이슬람 공화국 사업가가 종교 건물 축조를 통한 종파 갈등 해소에 나서 해외 종교계 핫 이슈를 제공하고 있다.
 
부동산 사업자 자히드 이크발은 최근 자국내 시아파와 수니파간 화합할 수 없는 종교적 갈등은 무지에서 초래된 것이라고 비판하면서 지난 2010년부터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종파를 구분하지 않는 종교 사원 건설에 들어갔다는 것.
 
건물 입구에는 ‘종파에 관계없이 모든 무슬림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귀가 걸려 있는데 곧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남아시아 국가로 전세계에서 2번째로 이슬람교도가 많은 파키스탄 이슬람 공화국 사업가가 종교 건물 축조를 통한 종파 갈등 해소에 나서 해외 종교계 핫 이슈를 제공하고 있다     © 매일종교신문

 
 
 
이슬람 성직자인 자히드의 행보는 현지에서 ‘독특한 방법으로 종파 갈등 치유에 나선 행동’으로 주목 받고 있다는 소식.
 
그가 축조한 이슬람 사원은 ‘기독교 신자와 유대인 등 모든 종교인들에게 문호를 개방한다’고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는 것.
 
파키스탄은 2010년 기준 1억 6천만명의 인구를 보유해 인구 숫자로 보면 중남미 브라질에 이어 세계 6번째 대국이다.
 
인구 대부분은 이슬람 신자인데 수니파 75%, 시아파 20%를 차지하고 있다.
 
이외 기독교가 2.5% 이외 힌두교, 불교, 조로아스터교, 시크교도 등 다양한 종교가 산재하고 있는 실정이다.
 
파키스탄은 이슬람 테러단체 파키스탄 탈레반(TTP)이 자행하는 급진적인 테러 행위로 이슬람 종파간 충돌이 정치, 사회적인 불안 요소로 늘 거론되고 있다.
 
기독교는 이슬람 원리주의에 의해 가장 많은 탄압을 받고 있다.
 
무샤라프 대통령 재임 시절 종교의 자유를 보장 받았지만 미국 국무부 산하 종교자유위원회 조사에 의하면 2012년의 경우 종파간의 테러 사건으로 시아파 교도 600여명이 사망해 ‘파키스탄을 최악의 종교 탄압 국가’로 규정한 바 있다.
 
이슬람은 태동 초기 창시자 무함마드의 후계 문제로 시아파와 수니파 등 두 개의 종파로 분리돼 치열한 종파 갈등을 지속하고 있다.
 
수니파는 전세계적 무슬림의 85%를 차지하는 다수파이지만 내부에서 다시 여러 분파로 세분화 되어 갈등이 확장 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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