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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호 미디어 속 개신교-주기철 목사 순교자 정신 등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0/04/30 [13:14]

17호 미디어 속 개신교-주기철 목사 순교자 정신 등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0/04/30 [13:14]
 “일본교회 주기철 목사 순교자정신 배워야”

日 목사 ‘주기철 목사 신앙’ 주제 국내외 첫 논문


일본인 목사가 일본의 신앙참배에 저항해 순교한 주기철 목사(사진)의 순교정신에 매료돼 그 정신을 연구하면서 널리 알리고 있다.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노데라 히로부미(48·도쿄 아카바네성서교회) 목사는 최근 ‘주기철 목사의 신앙과 국가권력’이란 논문으로 고신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주 목사와 관련한 박사학위는 국내외를 통틀어 처음이다.

그의 논문은 주 목사와 관련한 한국 측 기록은 물론, 일본군이나 경찰, 검찰의 기록을 찾고 주 목사의 어록 등을 검토해 그에게 저항권 사상이 있다는 점과 그의 순교신앙을 재조명하고 있다.

노데라 목사가 주 목사를 알게 된 것은 일본에서 신학을 공부하던 중 ‘저 높은 곳을 향하여’라는 한국영화를 보면서부터. 영화는 신사참배 강요와 탄압에 대항하며 신앙의 절개를 지키다 순교한 주 목사의 모습이 생생하게 그렸다.

지난 18일과 20일 서울 산정현교회와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각각 주 목사 순교 66주기 추모예배와 제15회 기념강좌 강사로 나선 그는 일본교회의 침체원인으로 주 목사와 같은 순교자가 없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일본교회가 가장 알고 싶지 않은 사실은 주 목사를 순교에 이르도록 박해하고 탄압한 일일 것”이라며 “일본교회는 이제 신사참배 강요와 아시아 침략의 죄를 회개해야 하며 주 목사의 저항과 순교정신을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가족 공동체성’, 최상의 세계선교

한희열 교수 “팀워크를 생성해 선교에 효과”


전 세계에 내놓을 한국적 선교방법으로 ‘가족 공동체성’이 제기됐다.

에든버러 세계선교사대회 100년과 개신교전래 125주년을 맞는 한국교회가 세계선교 2위국으로 부상했다. 국내 선교계는 세계교회에 한국교회만의 독특한 선교전략과 방법을 제시하려는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제기된 것이다.

한국적 선교의 실체는 오는 6월30일부터 7월3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할렐루야교회(김상복 목사)에서 개최되는 제5차 세계선교전략회의(NCOWE·National Consultation of World Evangelization)에서 그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4월20일 서울 역촌동 은평성결교회(한태수 목사)에서 열린 예비대회는 이에 대한 의견을 다각적으로 수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희열 침신대(선교학) 교수는 한국교회가 벤치마킹할 수 있는 점을 제시했는데 바로 ‘가족 공동체성’을 꼽은 것.

그는 반도문화권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는 한국은 오랜 세월 동안 가족중심적인 공동체를 형성해 왔다고 전제하고 이를 선교적으로 적용하면 ‘가족 공동체로서의 선교’(Doing mission as family)를 가능케 한다고 주장했다. 가족공동체 선교는 팀워크를 생성하며 선교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 이는 반도문화권인 인도차이나반도나 아라비아반도 등에도 적용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정보애 미전도종족선교연대(UPMA) 선교사는 지난 125년간 한국교회에 적용됐던 다양한 선교전략 모델 7가지를 소개하고 이에 따른 방법론을 제시했다. 7대선교 전략은 한국 민족이라는 자민족운동, 의료·교육·교회개척이라는 트라이앵글 전략, 네비우스 정책, 복음주의적 연합, 선교지 분담, 현지화, 한인 디아스포라 전략 등이다.

정 선교사는 “한국기독교의 독특성은 기독교가 제국주의적 모습으로 다가온 것이 아니라 일제강점기의 고난을 겪으면서 소망과 대안적 종교로 유입됐다는 것”이라며 “한국적 선교방법론은 일체의 식민주의적 성향을 탈피해 한국적인 것을 찾을 때 세계선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독영화 ‘소명2’ 미국·호주 수출

축구 강성민 선교사의 축구통한 선교 그려


기독교 다큐멘터리영화 ‘소명2-모겐족의 월드컵’(감독 신현원)이 미국과 호주로 수출됐다.

‘소명2’는 JS미디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뉴욕, 뉴저지, 워싱턴 등지의 복합상영관 AMC와 상영계약을 했다. 또 호주 배급을 맡은 뉴 스프링 미디어를 통해 시드니와 브리스번, 멜버른 등에 있는 복합상영관 리딩 시네마와도 계약을 마쳤다.

2009년 단관개봉으로 시작해 장기상영으로 10만명 이상이 본 ‘소명’의 속편인 영화는 미얀마와 태국의 국경지대 바다에서 생활하는 모겐족에게 축구를 가르치는 강성민 선교사 이야기를 담았다.

축구 신동 강성민 선교사는 어렸을 때부터 축구에 대한 남다른 소질이 있어 선수로서의 꿈을 키웠으나 어려운 가정형편과, 개인기가 너무 좋아서 축구부에 받아 줄 수 없다는 다소 의외의 벽에 부딪치고 좌절하던 가운데 볼 다루는 재능을 살려 축구묘기 세계챔피언이 된다. 그런 그가 쓰나미 피해지역인 바다 집시 모겐족이 사는 라오섬에 축구팀을 만들기 위해 찾았다. 아마존 원시부족 만큼이나 문명과 단절 된 삶을 살아가는 모겐족. 헝겊을 말아서 공을 차고 헛발질에 알까기를 일삼는 아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친다.


개신교인 61%, 같은 종교 배우자 원해    

불교 15%, 천주교 12%보다 훨씬 높아


미혼인 개신교인이 다른 종교 신도에 비해 같은 종교인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 부설 한국결혼산업연구소(소장 김태성)가 최근 종교가 있는 회원 3745명의 자료를 토대로 ‘미혼남녀의 종교적 동질혼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개신교인은 60.7%, 불교 신도는 15.4%, 천주교 신도는 12.1%가 동질혼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신교인 가운데 남성은 48.7%, 여성은 75.5%가 종교적 동질혼을 원해 여성이 26.8% 더 많았다.

한국결혼산업연구소 김태성 소장은 “크리스천끼리 만남과 교제를 할 경우 다른 종교에 비해 공감대 형성과 친밀감을 느끼는 시간이 무척 빠르고 성혼에 이를 확률도 높다”고 밝혔다.



선교사 파송 169개국 중 1명 활동국가 4개국

벨리즈, 트리니다드토바고,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사모아


2009년 기준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통계에 따르면 한국선교사들이 파송된 전 세계 169개국 중 한 명(가정)만 활동하는 국가는 4개국이다.

국민일보는 라틴아메리카의 벨리즈와 트리니다드토바고, 동유럽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남태평양의 사모아 등 4개국의 현황을 소개했다.

트리니다드토바고는 1802년 트리니다드 섬이 영국령이 되었고, 토바고 섬이 1814년 영국령이 된 후 1888년 트리니다드에 합병됐다. 1958년 서인도연방 편입을 거쳐 62년 영연방 자치국으로 독립해 76년 영연방 내 공화국이 됐다. 인도인(40%)이 가장 많고 아프리카인(37.5%), 혼혈인(20.5%)으로 구성됐다.

벨리즈는 중앙아메리카 유카탄반도 남동부 연안에 있는 뻗은 입헌군주제 국가. 16세기 에스파냐령으로 멕시코 부왕령(副王領)에 편입됐다 1862년 영국식민지가 됐다. 73년 영국령 온두라스에서 벨리즈로 국명을 바꿔 81년 영국연방으로 독립했다. 주민 다수가 메스티소 사람들이다.

남부 유럽 발칸반도 서부에 위치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1908년 오스트리아에 병합된 뒤 14년 보스니아 수도 사라예보에서 오스트리아의 황태자가 암살돼 1차 세계대전의 발화점이 됐다. 2차대전 후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연방공화국을 구성하는 공화국이 됐고 92년 3월 분리독립했다. 냉전 이후 분리독립을 원하는 이슬람교도, 세르비아인, 크로아티아인 사이에 내전이 발생했고 세르비아인에 의한 인종청소로 이어져 국제사회가 개입해 95년 12월 데이턴 평화협정이 체결됐다. 협정으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연방(이슬람계-크로아티아계 연방)과 스르프스카공화국(세르비아계)의 1국가 2체제를 수립했다.

사모아는 오세아니아에 있는 섬나라로 1918년까지는 영국과 독일이 각각 지배했으나 독일 패전 후로는 뉴질랜드가 지배했다. 사모아는 1962년 1월, 뉴질랜드로부터 완전 독립했다. 주민 90% 이상이 폴리네시아계의 사모아인이며 사모아인과 유럽인 혼혈이 7% 정도다.


기윤실, 사랑의교회 관련 첫 성명

교회개혁실천연대 등 반대진영과 거리 둬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이 4월13일 사랑의교회 건축관련 첫 성명서를 냈다. 사랑의교회 건축 자체에 대한 비판 대신 사회적 책임을 보다 강화해 줄 것을 요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윤실은 성명에서 “우선 한국교회가 물질적 양적성장에 매몰돼 건축을 위한 건축, 지역사회를 섬기고 돌보는 역할과는 거리가 먼 건축에 집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비판적 입장을 견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사랑의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기도하면서 지혜를 모아 지역사회와 한국사회가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건축이 되도록 노력할 우선적 책임을 가졌다”고 규정했다.

기윤실은 “오리를 가자 하면 십리를 가라 하시던(마 5:41) 예수님 말씀에 따라 사랑의교회가 지역과 한국사회에 감동을 줄 수 있는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교회개혁실천연대 등 사랑의교회 건축반대운동을 벌이는 진영과 일정한 거리를 둔 셈이다.


조향록 초동교회 원로목사 별세

한국 기독교계의 원로인 조향록(90․사진) 목사가 4월11일 오전 9시 소천했다.

1920년 함경남도 북청에서 태어난 조 목사는 1942년에 조선신학교를 졸업한 뒤 1943년 풍산읍교회 전도사를 맡아 목회를 시작했다. 1954년부터 서울 종로 초동교회 목사로 재직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과 한국신학대학 학장,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이사장을 지내기도 했다.


아시아교회협의회 총회에 첫 여성 총무

인도네시아 여성인 헨리에트 후타바랏-레방 목사가 4월1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시아교회협의회(CCA) 총회에서 차기 총무로 선출됐다. CCA에서 여성이 총무를 맡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레방 신임총무는 이날 선출 직후 300여명의 각국 및 회원교회 대표들 앞에서 “아시아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에서 목사의 딸로 태어났으며 1992년 목사 안수를 받은 후 아시아 및 세계 교계에서 지도자적 역할을 해 왔다. 현재 세계개혁교회연맹(WARC) 부회장이며 세계교회협의회(WCC)와 로마 가톨릭간 협력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부산극동방송, 센텀시티 신사옥 준공

부산극동방송은 4월17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신사옥 준공식을 가졌다.

130억여원이 든 신사옥은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센텀시티 2천413㎡ 땅에 연면적 6천628㎡ 규모로 사무동과 다목적홀, 두 동으로 지어졌다.

사무동은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이며 다목적홀은 최대 5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다목적홀은 2단 가변식무대가 설치돼 있어 세미나,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가능하다. 3층은 조명, 음향, 영상장비를 컨트롤할 수 있는 조정실이 있다. 다목적홀 상단에는 고정식 트러스에 최신식 조명, 음향, 영상장비가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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