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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어 속 개신교(12호)-백령도엔 왜 90%가 기독교인가 등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0/02/16 [16:20]

미미어 속 개신교(12호)-백령도엔 왜 90%가 기독교인가 등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0/02/16 [16:20]

백령도 주민 90% 기독교인

남북대처에 따른 적극적 구세관도 영향

사진: 1899년에 세워진 남한 최초의 백령도 중화동교회

 

우리나라 기독교 인구가 25% 정도인데 반해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주민의 90%가 기독교신자이다. 서울신문은 이렇듯 백령도의 기독교 인구가 많은 것에 대해 백령도가 선교발상지였을 뿐 아니라 남북대처로 인한 적극적 구세관 때문이란 분석을 해 관심을 끌었다.

백령도에는 조선 개항(1882년) 훨씬 이전인 1832년에 영국인 칼 귀츨라프가 그리스도교 선교사로는 처음 들어와 선교활동을 시작했다. 조선 왕조의 그리스도교 포교금지로 본토 입성이 어렵자 황해도 장산반도에서 멀지 않은 백령도를 택한 것.

1898년 포교와 교회설립 등의 제한이 풀리자 개화파 정치인인 허득은 이듬해인 1899년 백령도 연화리에 ‘중화동교회’를 세웠다. 남한 최초의 교회다. 이때 우리나라 최초의 교회인 황해도 소래교회에서 건축자재를 공급받았다고 한다. 중화동교회의 초대 당회장은 당시 황해도 지역의 선교를 지휘하던 언더우드 목사다. 이 교회를 중심으로 백령도에 기독교가 발전하게 된 것은 당연지사. 중화동교회 바로 옆에는 초기 그리스도교 선교역사를 보여주는 ‘백령기독교역사관’이 있다.

백령 주민들의 ‘기독교 몰입’은 지정학적 요인과도 관련이 있는 듯하다는 분석. 북한을 코앞에 둔 최북단 접경지역에서 위태위태한 삶을 살아가는 주민들에게 적극적인 구세관과 신앙체계를 갖춘 기독교가 부합되고 있다는 것이다. 백령면사무소 관계자는 “낙후되고 열악한 삶의 환경과 6·25전쟁 이전부터 남북 간 충돌에 시달려온 주민들이 다른 종교보다 구원관이 강한 기독교에 매력을 느끼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목회자 “1주일에 10번 이상 설교”

국민일보 설문조사, 20번 이상도 8%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절반 이상은 1주일에 평균 10번 이상 설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일보가 지난달 1월1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목회자 212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한 결과, 1주일 평균 설교 횟수를 묻는 질문에 52%인 111명의 목회자가 ‘10번 이상’이라고 답했으며 '20번 이상'이라는 응답도 17명이나 됐다.

자신의 설교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60∼70점’이라는 응답이 73명으로 가장 많고, 80∼90점 33명, 40∼50점 26명 등으로 나타났다. 100점이라고 응답한 목회자는 2명이다.

서울신대 정인교(설교학) 교수는 “예배와 설교는 불가분의 관계지만 1주일에 10번 이상 하는 설교는 과도하다”며 “이것은 설교자에 대한 식상함, 회중의 설교 경시, 설교자의 준비 소홀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국 교회의 20% 이상이 아직도 금융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등 2010년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현실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기 여파가 있었냐’는 질문에 38%인 81명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47명의 목회자는 ‘아직도 금융위기에서 회복 기미가 안 보인다’고 응답했다.

‘건강한 교회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32%인 68명이 ‘목회자가 제대로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 밖에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52명) ‘교회 간 연합과 협력’(36명)이라는 의견이 그 뒤를 이었다


“한기총은 수구꼴통 아니다”

 이광선 대표회장의 '청바지 선교론'

 

한기총의 대표회장에 취임한 이광선 목사(66·서울 신일교회)가 ‘극우’ ‘보수’ 등의 꼬리표를 단 한기총의 탈색을 선언했다.

그는 2월2일 기자간담회에서 “한기총은 ‘수구꼴통’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세상에는 변해야 할 것과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는데 성경에 기초한 복음주의라는 신앙의 정체성은 결코 변할 수 없다. 그러나 국가적 현안이나 사회봉사, 문화적 접근 등은 사안에 따라 보수, 중도, 진보 등 다양한 입장을 취할 수 있다. ‘복음=보수’가 아니다”라는 것을 강조했다.

만약 자신이 당장 홍익대 앞에 가서 선교해야 한다면 ‘청바지를 입고 갈 수도 있으며 찢거나 구멍을 뚫어서 입을 수도 있다’고 청바지론을 펼치기기도 한 이 목사는 지난해 NCCK가 주도적으로 유치한 2013년 세계교회협의회(WCC)총회 한국개최에 대해 한기총 내부에서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왔던 데 대해서도 유연한 자세를 보였다. WCC와 신학적 차이가 다소 있더라도 환경, 인권, 생명 등 누구도 반대할 수 없는 보편적 가치가 있는 일은 함께 해야 한다는 것. 그는 “이웃집에서 잔치를 하면 평소 그 집과 서먹해도 도와주고, 또 잔칫집에서는 자기 집만의 잔치가 아니라 마을잔치로 승화시키는 지혜를 발휘해온 게 우리의 보편적 정서가 아니냐”며 화합을 강조했다.


미국 내 한인교회 수 3882개


2009년 미국내 한인교회 수는 모두 3882개로 전년에 비해 148개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한국과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61개 국가의 한인교회는 1046개로 나타났다.

미주크리스천신문(발행인 장영춘)이 최근 발행한 ‘2010 세계한인교회 주소록’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현재 한인교회 중 주별 1위는 캘리포니아(1183), 2위 뉴욕(416), 3위 뉴저지(227), 4위 일리노이(212), 5위 버지니아(194)주 순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순위를 나타냈다. 25개 교회가 줄어든 캘리포니아를 제외한 나머지 4개 교회는 다소 증가했다. 6위는 텍사스(174), 7위 워싱턴(168), 8위 조지아(155), 9위 메릴랜드(146), 10위 펜실베이니아(110) 주 순으로 집계됐다.

미국 내 최대 한인교단은 장로교가 1533교회(40%)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침례교가 673교회(17%), 3위에 하나님의성회 및 순복음 계열이 332교회(9%), 4위에 감리교 242교회(7%)로 확인됐다. 성결교는 161교회(4%)로 5위를 기록했다.

장로교 중에서 가장 큰 교단은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가 579개 교회로 전년 대비 40% 늘었다. 이어 해외한인장로회(KPCA)는 272(+1)교회, 미국교단인 PCUSA가 319(+13)교회 순이었다. 100개 이상의 교회가 소재하고 있는 주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10개 주였다.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캘리포니아는 지난해보다 감소하고 뉴욕과 뉴저지주는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과 미국을 제외한 해외한인교회는 61개국에 총 1046교회로 나타났다. 전년에 비해 23개 교회가 추가된 해외교회 1위는 캐나다로 254교회, 2위 일본 206교회, 3위 호주 150교회, 4위 독일 67교회, 5위 영국 56교회였다. 영국과 공동 5위를 차지했던 브라질은 54교회로 아르헨티나(+6)와 공동 6위로 집계됐다.


교회 ‘저작권 의식’ 높여야 한다

저작권 소홀 문제 될 소지 많아


한국교회의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교회들이 ‘비영리적’ ‘예산부족’ ‘관례상’ ‘복음전파수단” 등의 이유로 저작권을 소홀히 여기고 있기 때문.

교회들은 불법소프트웨어(SW)를 사용하거나 하나의 SW를 여러 대의 컴퓨터에 설치하고, 개인용 노트북에 불법으로 SW를 설치한 뒤 교회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신학교나 각종 교계 행사장에서도 설교와 목회에 도움이 된다는 명목으로 불법 소프트웨어가 판매되고 있다.

심지어 수천만원, 수억원을 들여 개발한 교회학교 교재나 성경공부, 애니메이션, 그림자료들을 아무런 죄책감 없이 컬러프린터로 복사해 쓰는 경우도 있다. 불법복제물들을 교회홈페이지나 인터넷카페 등에 올려놓고 있기도 하다. 교회 내 저작권문제는 이제 SW나 동영상에 그치지 않고 음원이나 악보․사진․미술, 그리고 지도․서적․연극․건축물과 컴퓨터프로그램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관행은 모두 법적으로 걸면 걸리게 되어 있는 문제들이다. 최근 한 교회는 뮤지컬 ‘갓스펠’을 무작정 공연하려다 제재를 당하기도 했다.

저작권 전문가들은 “기독교 콘텐츠들이 비영리라고 할지라도 다른 사람의 저작물을 이용하고자 할 땐 저작권법상 권리자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면서 “이로 인해 권리자로부터 고소나 손해배상 청구를 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설 명절땐 고향교회 방문합시다”

미래목회포럼 캠페인

 

미래목회포럼이 설 명절에 고향교회와 작은교회 방문하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난해 추석 명절 때 처음으로 이 운동을 벌여 전국 1000여개 교회의 동참을 끌어냈었다. 이에 고무되어 ‘고향교회, 작은교회에 생기를! 격려를!’이란 표제로 12∼16일 원래 출석하던 교회 대신 미자립교회나 고향의 교회를 찾아 그곳 목회자들과 성도들에게 힘을 실어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성도 100명 이상이 출석하는 전국 어느 교회라도 시행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담임목사가 성도들에게 연휴기간 본 교회에 빠짐없이 출석하기를 강요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포럼은 설명했다.

포럼은 연휴 전 주보나 광고 등을 통해 성도들의 캠페인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명절기간에는 교회차량운행을 중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권했다. 이는 주일 예배뿐 아니라 새벽기도회, 금요 철야예배 등에도 적용됐다.

포럼 이효상 사무총장은 “농어촌 교회나 주변의 미자립교회에 출석해 그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한국교회의 일선을 지켜준 데 감사하는 헌금을 드리자는 것”이라며 “일회성 행사로 끝나면 안 되기 때문에 매년 명절 때마다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6.25 발발 60주년 맞아 대규모 집회 개최

4월4일 서울광장 부활절연합예배도


1984년 여의도광장에서 열린 한국기독교100주년선교대회 모습

 

엑스플로 ’74대회(1974년)와 한국기독교100주년선교대회(1984년) 이후 100만명이 모이는 대규모집회가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6·25 60주년 평화기도회준비위원회는 2월1일 “오는 6월22일 한국교회 전체가 참여하는 대형기도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 김장환 수원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 김삼환 명성교회 목사 등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목회자들이 나서 조국통일을 위한 한국교회의 영적 사명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70·80년대 당시 한경직․김준곤․강원용․정진경․신현균․조용기 목사 등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여의도에서 세계적인 복음전도자인 빌리 그레이엄 목사와 대학생선교회(CCC) 설립자 빌 브라이트 목사를 초빙해 대규모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두 차례의 대규모 대회로 이후 폭발적인 교인 수 증가가 이어졌다.

대회준비위원장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는 “올해는 6·25전쟁으로 국토분단의 아픔을 겪은 지 6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선포하고 민족부흥의 영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준비위원들은 대회 명칭과 장소 선정을 임원회에 일임하기로 했다. 장소는 현재 여의도광장과 서울월드컵경기장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개신교 교단협의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2010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가 4월4일 오전 5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개최된다.

한기총 이광선 대표회장과 NCCK 전병호 대표회장이 공동대회장을 맡는 이번 연합예배는 ‘부활과 화해’를 주제로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주제 성구는 고린도후서 5장20절의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使臣)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를 통하여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 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청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이다.

한기총과 NCCK의 부활절 연합예배는 2006년 이후 5년째로, 제1회가 잠실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래 2회째부터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려왔다.

올해 행사를 주관하는 한기총은 “올해 주제인 ‘부활과 화해’는 분단 65주년과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의 의미를 생각하고, 아직도 우리 사회를 갈라놓는 빈부 양극화와 지역ㆍ좌우이념 갈등, 외국인노동자 등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극복하려는 소망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신격화된 예수’ 아닌 ‘개척자 예수’

성서학 권위자 조철수 박사의 ‘예수 평전’


성서학 권위자인 조철수(60) 박사가 신격화한 예수가 아닌 ‘개혁적’ 인간으로서 예수의 일대기를 조명했다. 국내 유일의, 세계에서 11번째 수메르어 전공자인 조 박사는 저서 ‘예수평전’(김영사)을 통해 예수가 제자들과 직접 나눈 대화, 기원전 3세기부터 예수 당시까지 활동한 유대교 현자들과 랍비들이 쓴 문서 그리고 1947년 사해(死海)에서 발견된 고대 유대의 문헌 800여점과 1000여편의 논문을 분석해 900쪽에 이르는 묵직한 분량으로 펴냈다. 히브리어를 비롯해 아람어(고대 페르시아에서 아프가니스탄까지 사용됐던 언어), 수메르어, 악카드어, 고대 아랍어 문헌들을 직접 번역하며 예수의 가르침과 일화를 해석했다.

책의 단초는 사해문서 가운데 ‘하박국서 해석’이라는 성경 해석서의 한 토막이다. ‘하박국서 해석’은 사해 인근에서 공동체생활을 하며 메시아를 기다리던 엣세네공동체가 남긴 두루마리문서다. “엣세네공동체에 ‘진리’라고 불리는 유망한 사제가 있었다. 그런데 그의 마음이 교만해져 하느님을 떠났으며 선동자로 몰려 산헤드린의 재판에 회부됐고 쓰라린 고통 속에 죽어갔다. 그런데 그가 속임수로 새 언약의 공동체를 세운다”는 구절이다. 조 박사는 “‘내가 길이요, 진리며, 생명’이라고 말한 예수가 왜 ‘사악한 사제’로 불리며 유대공동체 엣세네로부터 고통스러운 죽음을 당했는가”를 토대로 예수의 생애를 역사적으로 조명해 나갔다.

조 박사는 예수가 당시 유대교 분파들이 성전 출입조차 금지했던 하층민, 이방인, 장애인을 ‘새 복음의 공동체’에 들어와 구원의 대상이 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점 등 개혁적 면모에 주목한다.


개신교계, 아이티 지원창구 단일화

한국교회 일치를 위한 발걸음 기대


한국개신교계가 아이티 구호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가운데 주요 교단협의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지원창구 단일화에 나섰다.

교단·교파·단체, 보수·진보를 뛰어넘어 창구를 일원화하자는 것. 이를 통해 한국교회의 일치를 위한 주요한 발걸음이 된다는 기대감도 갖고 있다.

NCCK와 한기총은 8일 오후 한국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NCCK, 한기총, 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 월드비전, CBS, CTS 등 21개 아이티지원 교회단체들이 모여 아이티지원을 위한 라운드 테이블을 구성하려는 회의를 했다.

한국교회는 그동안 세계 재난현장에서 교단·교회·단체별로 발 빠르게 초기 긴급구호 활동을 전개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뒷심부족으로 지속 가능한 지원 및 사후관리 등에는 매우 취약했다는 평가를 들어왔다. 이번 단일화 창구를 통해 아이티재건을 위한 정보공유와 역할분담뿐 아니라 중장기적인 계획수립과 실행으로까지 이어간다면 국내외 구호활동에 새 이정표를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독교 역차별 시정해 달라”… 이 대표회장, 정 총리에 요청


이광선 한기총 대표회장이 1월29일 정운찬 국무총리에게 한국교회가 역차별을 당하고 있다며 시정을 요청했다.

그는 한기총 대표회장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서울 연지동 한기총을 방문한 정 총리에게 “한국기독교 120여년의 역사가 초·중·고 교과서에 누락되거나 크게 축소됐다”며 “역사를 있는 그대로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정부가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삼환 한기총 공동회장 등은 한국교회의 역사와 최근 현안자료를 정 총리에게 전달하고 “지난 정권에서 좌파사상을 가진 인사들이 기독교역사를 의도적으로 왜곡하고 배제했다. 이 같은 역차별로 선교활동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다”고 유감을 표시했다. 한기총은 이밖에도 사립진흥법제정, 교회재개발 시 적절한 보상 등을 정 총리에게 요청했다.


구세군사관학교 100년주년기념행사

 

구세군사관학교가 설립 100주년을 맞아 2월2일 경기도 과천시 사관학교 내 교회에서 ‘100주년기념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서는 사관학교 역대 교장 메달수여식과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시상했다. 오후에는 사관학교 강당에서 ‘한국교회의 미래와 신학교육의 과제’를 주제로 이동원(지구촌교회)․류영모(한소망교회) 목사, 김홍기 감신대 총장 등을 초청해 기념세미나를 가졌다.


기독당 새 대표 민승 목사 취임


기독사랑실천당(기독당) 새 대표에 민승(72·사진) 목사가 2월4일 취임했다.

민 대표는 인사말에서 “충성스런 청지기가 될 것을 다짐한다”며 기독당을 위한 기도와 협력을 부탁했다.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취임예배는 박찬권 남산타워구국기도회장의 사회, 유순임 목사의 대표기도, 김동권․이만신 목사의 축사, 엄신형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직전 대표회장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엄 목사는 “두려워하지 말고 놀라지 말라는 말씀을 의지해 한국교회와 이 나라를 올곧게 이끄는 기독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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