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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주의 솜씨가 심오한 아름다운 형형색색으로 나타나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4/03/28 [10:00]
황광현 취재수첩●영종도 드림아일랜드

창조주의 솜씨가 심오한 아름다운 형형색색으로 나타나

황광현 취재수첩●영종도 드림아일랜드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4/03/28 [10:00]

 
▲ 창조주의 신비한 손길: 영종대교 옆 인천시 중구 중산동에 건설될 ‘드림아일랜드’ 부지. 인천항의 준설토로 부지 조성에서 바닷물을 공급하여 다지는 과정에 새겨진 다양한 형체가 감동 선물을 주고 있다. 부지 조성은 3월말까지 진행된다.     © 황광현
▲ 드림아일랜드 부지: 영종대교 옆에 조성 되고 있는 316만㎡ 면적의 일부분이다     © 황광현

▲ 벼이삭: 부지 조성 토지의 유기물, 햇빛의 산란, 물(바닷물)의 침식 등에 의해 각종 형태가 나타난다.     © 황광현
▲ 벚꽃: 토지의 유기물, 흰모래, 풍광에 의해 조화를 이룬 형태이다.     © 황광현

▲ 설경: 바닷물의 농도와 햇빛의 산란에 의해 마치 눈이 오고 있는 풍광이다.     © 황광현

▲ 영종도 드림아일랜드 도면     ©매일종교신문

창조주의 솜씨가 심오한 아름다운 형형색색으로 나타나


해양수산부는 3월 5일 경제관계 장관 회의에서 영종도 드림아일랜드 개발 계획을 보고했다. 정부는 내수 활성화 측면에서 이 계획을 중점과제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드림아일랜드는 인천공항고속도로 영종대교 주변인 인천시 중구 중산동의 위치다. 이곳은 인천항에서 파낸 준설토로 매립한 부지에 조성된다. 부지 면적은 316만㎡로 서울 여의도 면적(290만㎡)의 1.1배이다.

박준권 해수부 항만국장은 “영종도에서 추진되는 사업은 카지노가 중심인데, 드림아일랜드는 비즈니스센터, 물놀이 공원, 아쿠아리움을 중심으로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인천 국제공항과 수도권에서 가까워 연간 350만 이상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드림아일랜드는 사업시행자가 먼저 7700억 원을 투자해 부지를 조성하고, 정부가 투자비에 상당하는 부지를 제공해 개발된다. 총사업비는 2조 400억 원이 예상된다. 따라서 2012년 9월 한상(韓商)이 영종도에 종합관광레저단지를 개발하겠다는 제안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한상은 일본 파친코의 대부로 불리는 재일교포 한창우 회장의 마루 한이 지분 61.5%을 보유하고 있다. 제안 이후 이 사업이 ‘영종도 드림아일랜드 개발계획’이라는 이름으로 구체화됐다. 계획대로라면 2015년에 첫 삽을 뜨고 2018년 골프장을 시작으로 주요 시설이 속속 들어서 2020년에 완공될 목표이다.

해수부는 기반시설에 964억 원의 재정 지원을 요청한 상태이다. 개발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 드림아일랜드 바로 옆에 416만㎡ 규모로 제2 준설토 매입지가 추가 조성될 예정이다.

2013년 10월 인천공항 국제업무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카지노와 6성급 호텔로 이뤄진 복합 리조트가 건설된다. 한편으론 드림아일랜드는 카지노 사업은 불허할 계획이라며, 인천국제공항에서 자동차로 10여 분 거리에 있어 해외 관광객이 찾기 쉬운 위치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물놀이 공원과 아쿠아리움에 년 200만의 관광객이오고 호텔 이용객도 160만 명이 달할 것’이라 추산됐다. 정부는 사업으로 1만 8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기고, 27조 원의 직・간접 내수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그 동안 영종도는 유령의 도시, 침체된 도시에서 ‘기회의 도시’로 변화되고 있음을 주민들의 발걸음에서 말씨에서 희망을 감지했다.

인천시가 지난 19일 영종도를 레저, 관광, 허브로 만들기 위한 조치로 무비자제도, 부동산 투자 이민제 관련하여 규제 완화 조치 등이 필요하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부지에 준설토는 바닷물을 공급하여 다지는 과정에 창조주의 솜씨가 심오한 아름다운 형형색색으로 나타나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었다. 특히 사진작가에게 더없는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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