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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종단 지도자 교황 환영 메시지 발표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4/06/09 [18:25]
"한반도 화해와 종교간 대화의 전환점이 이뤄지길“

7대 종단 지도자 교황 환영 메시지 발표

"한반도 화해와 종교간 대화의 전환점이 이뤄지길“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4/06/09 [18:25]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공동 회장단인 7대 종단 지도자들이 9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환영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들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난한 사람들, 소외받고 있는 이들과, 지역분쟁의 갈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인류사회에 새로운 힘과 용기를 심어주며 참된 희망의 길을 열어 보여주고 있다"며 "온 인류사회에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환영 메시지 발표에는 자승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 김영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남궁성 원불교 교정원장, 서정기 성균관장, 박남수 천도교 교령,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이 참여했다.

7대 종단 수장들은 이어 "교황의 방한이 세월호 대참사로 슬픔에 잠겨있는 우리 국민들에게도 큰 위로와 용기, 그리고 새로운 삶의 희망을 열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특히 "한반도에서 평화가 회복되고 새로운 화해의 정신이 자라나야 할 것을 기원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으로 한반도 화해의 문이 활짝 열리기를 기원하며, 점차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동아시아에도 진정한 평화의 기운이 싹틀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가난한 이들에게 희망의 빛을 전해주시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웃종교의 화합과 사랑을 실천하는 종교간 대화에 큰 전환점이 이뤄지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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