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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학생, “신앙생활에 영향을 주는 사람은 어머니”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4/07/01 [10:21]
기독교연합신문 조사, 신앙 이유는 ‘구원과 영생’

기독교 학생, “신앙생활에 영향을 주는 사람은 어머니”

기독교연합신문 조사, 신앙 이유는 ‘구원과 영생’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4/07/01 [10:21]

비기독교 학생들이 종교를 변경하거나 가질 경우 희망하는 종교는 기독교(46.8%)가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천주교(25.5%), 불교(19.1%) 순으로 나타났다. 비기독교 학생들이 종교를 믿지 않는 이유로는 ‘종교를 가질 필요성을 못 느낀다’(36.2%)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믿음이 가지 않는다’(22.3%), ‘귀찮다·주일마다 출석해야 하기 때문’(14.6%), ‘종교인에 대한 불신’(8.3%) 등이 뒤를 이었다.
 
기독교연합신문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월20일부터 2월5일까지 기독교인 500명, 비기독교인 500명 등 중·고교생 1000명을 대상으로 종교의식에 관한 온라인조사를 벌인 결과 이다.
 
비기독교 학생 중에 과거 교회를 다닌 경험이 있는 학생은 57%였다. 교회를 그만둔 가장 큰 이유는 ‘시간이 없다·바쁘다’(36.7%)와 ‘믿어지지 않는다’(36.7%)였다. ‘부모 반대’(6.0%), ‘귀찮다’(3.9%), ‘사람과의 관계에서 상처를 받았다’(3.3%), ‘교회가 내게 관심이 없다’(2.6%) 등의 순이었다.
 
기독교 학생들은 신앙생활을 하는 이유로 ‘구원과 영생’(33.7%), ‘가족·부모의 권유’(26.1%), ‘마음의 평안’(23.6%), ‘건강·재물·성공 등 축복’(7.5%), ‘친구와의 교제’(5.9%) 등을 꼽았다.
 
신앙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사람을 묻는 질문에는 어머니(47.2%)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교회친구·선후배(12.0%), 목사·전도사(11.9%), 아버지(9.8%), 학교 친구·선후배(5.2%), 교회학교 교사(2.8%), 형제·자매(2.6%) 순으로 조사됐다.
 
신앙생활에 가장 도움을 주는 요소는 교회예배·목사설교(45.55%)였다. 이어 집회·수련회(19.6%) 교회 내 소그룹 활동 및 모임(12.8%), 신앙선배·친구(10.0%), 신앙성장양육 프로그램(2.7%), 기독교매체·신앙서적(2.4%), 큐티(2.3%), 가정예배(1.8%) 등을 꼽았다.
 
조사대상 학생들 가운데 현재 삶에 만족한다는 비율은 43.3%였으며 기독교 학생의 만족도(46.7%)가 비기독교인 학생(43.3%)보다 약간 높았다.
 
기독교학생들은 음주, 이혼, 혼전성관계, 동성애 같은 윤리 문제에서 비기독교 학생들보다 보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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