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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대, 9월1일부터 가톨릭관동대로 교명 변경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4/07/20 [07:38]
국제성모병원을 부속병원으로 출연, 10위권 의과대학으로

관동대, 9월1일부터 가톨릭관동대로 교명 변경

국제성모병원을 부속병원으로 출연, 10위권 의과대학으로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4/07/20 [07:38]


학교법인 명지학원으로부터 관동대를 인수한 천주교 인천교구(교구장:최기산 주교) 소속 학교법인 인천가톨릭학원(이사장 대리:이학노 몬시뇰 신부)은 지난 6월 27일 교육부로부터 관동대 인수 최종 인가를 받고 교명 변경작업 등을 거쳐 9월1일부터 교명을 `가톨릭관동대'로 변경한다.    

인천 가톨릭 대학은 재정 지원, 정원 감축과 특성화를 통해 관동대를 4년 이내에 70위권 대학으로, 7년 이내에 50위권 대학으로 발전시킨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의과대학은 4년 이내에 국내 10위권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1,000병상 규모의 인천 국제성모병원을 대학 부속병원으로 출연하고 향후 강릉에 300병상 규모의 병원을 건립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관동대 임상의학관 29명의 임상교수도 전원 부속병원 의사로 겸직해 임용하기로 했다.    

또 재단이 기독교에서 가톨릭으로 변경되지만 학교 내 교회는 올해 입학생이 졸업하는 2017년까지는 입학 당시의 교육 이념을 보장한다는 취지에서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대학 내부와 지역사회에서도 인천가톨릭학원의 관동대 인수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재정난과 더불어 부속병원문제 등으로 폐과 위기에 처했던 관동대학교 의과대학이 발전적으로 유지하게 된 것이다. 이종서 관동대 총장은 “좋은 병원을 갖고 있고 의대를 운영할 수 있고 재무구조가 튼튼한 재단으로의 이관은 대학 발전을 위해 획기적인 기회가 될 것이며 가장 좋은 방법이자 학교 발전의 디딤돌을 마련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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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인 2014/07/20 [10:53] 수정 | 삭제
  • 가톨릭의대, 대구가톨릭의대와 더불어 가톨릭관동의대가 우리나라 의료계를 이끌어가겠군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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