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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세월호 유가족에 치유 위한 '특별 템플스테이' 제공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4/07/24 [12:19]
일반인도 참여, “국민 모두가 세월호 아픔을 함께 치유하자”

조계종, 세월호 유가족에 치유 위한 '특별 템플스테이' 제공

일반인도 참여, “국민 모두가 세월호 아픔을 함께 치유하자”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4/07/24 [12:19]

조계종이 세월호 유가족과 안산시내 중고교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에게 최대 2박3일까지 무료로 템플스테이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세월호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여름철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인 가운데 개설한 측별 프로그램이다.    

오는 28일부터 9월 19일까지 전국 주요 사찰에서 위로, 건강, 비움, 꿈을 주제로 특별 템플스테이를 진행하는데, 세월호 유가족과 안산시내 중고교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에게는 전국 13개 사찰에서 이루어진다.    

일반인도 가족단위로 참가할 경우 초중고교생은 무료로 진행한다. 국민 모두가 세월호 아픔을 함께 치유하고 내일의 희망을 만들어가기 위함이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가족단위 템플스테이는 오는 9월 1일부터 전국 110개 템플스테이 지정 사찰에서 신청 예약이 가능하다. 공식 홈페이지(http://www.templestay.com)의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24일 오전11시 서울 견지동 조계사 대웅전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한 위령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유가족 대표 등이 참석했다.     

조계종 관계자는 “4. 16일 세월호 참사는 모든 국민에게 큰 슬픔과 고통을 안겨주었으며 안전한 사회, 생명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절박한 과제를 던져준 사건”이라며 “산사의 템플스테이를 통해 몸과 마음의 아픔을 함께 치유하고 나를 찾아가는 명상의 시간을 통해 인간과 사회에 대한 희망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세월호 치유를 위한 사업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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