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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가 썩고 병들면 사회와 나라도 썩고 병든다”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4/07/26 [12:03]
블로그에서 본 종교세상

“종교가 썩고 병들면 사회와 나라도 썩고 병든다”

블로그에서 본 종교세상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4/07/26 [12:03]

신은 인간의 마음에 깃들어 있다



나는 인간을 소외시키는 종교는 존재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종교를 믿는 이유는 무엇인가? 결국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던가? 기복신앙이 잘못되었니 어떠니 해도 이 세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신앙은 기복이 기저에 있다. 그러니 종교는 인간을 위해 필요한 것이다.



많은 사람은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특정 신을 외부에 두고 그를 주체적으로 생각하며, 인간은 그의 하찮은 부속품에 지나지 않는 것처럼 생각한다. 신을 경배한다는 미명하에 인간 자신을 소외시키고 있는 것이다.

종교인이나 비종교인이나 인간은 모두 똑같다.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이다. 동시에 모든 인간은 다르다. 참다운 신앙인은 신이 특별한 곳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 모두의 마음에 깃들어 있음을 안다. 그러므로 신을 만난다는 것은 자신의 내면과 만나는 일이다. 결국 신앙은 이기적인 행위이자 가장 주체적인 행동인 것이다. 자신이 주체로 섰을 때 인간은 지극히 이타적일 수 있다.



진정한 종교는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가르침이다. 그 가르침에 따라 온전히 자신을 알아갈 때(내가 나의 주인이 될 때) 자신의 존재 가치도 깨닫게 될 것이며, 세상 또한 직시하는 눈을 갖게 될 것이다.

휴먼브랜딩 코치, T... skyman92.blog.me 작성자: The 좋은 상태






역할과 사명이 중요한 종교





선진국 문턱에 서 있다는 이 나라에서 300여 명의 어린 생명이 어이없이 희생된 세월호 참사의 원인이 무엇이냐에 대해 아무도 정확한 진단을 못 내리고 있다. 탐욕스러운 선주(船主), 감독 관리들의 부정과 부패, 자기의 책무를 헌신짝같이 버리고 제 한 몸만 살아나온 선장과 선원들, 구조의 매뉴얼조차 몰랐던 무능한 해양경찰 등이 온 국민의 매서운 지탄을 받고 있을 뿐이다.



이러한 것은 양심의 문제로서 국민의 양심은 종교가 그 밑거름이 된다. 종교가 부패하지 않고 살아있으면 나라의 모든 문제가 풀리고, 종교가 죽고 썩었으면 사회와 국가까지 썩고 병들게 되는 것이 그 까닭이다.

대통령이 이번 참사를 계기로 국가를 근본적으로 개조하겠다고 팔을 걷고 나섰다. 그러나 국가의 모든 구성원이 양심의 법을 지킬 수 있는 나라가 되고, 양심의 법이 국민이 추구해야 할 최고의 가치라는 의식이 확립되어야만 국가의 모든 조직도 근본적으로 개조가 된다. 종교의 역할과 사명이 중요하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런데 이 나라의 모든 종교는 양심의 법도 모르고, 자유율법이 무엇인지조차도 모르고 있다는 데 문제가 있다. 그저 믿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 그들의 교리이니, 종교 자체가 썩고 병들어 나라까지 병들게 되는 것이다. 세월호 사건은 우리가 지금 죽은 종교의 사회에 살고 있음을 극명하게 보여 주었다.

유플러스빌 blog.daum.net/yootome 작성자 유플러스






‘종교 강요’, 이혼사유 된다





많은 분이 이혼하면 성격차이 이혼을 많이 생각합니다. 그만큼 성격차이로 이혼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인데요. 합의이혼이 아닌 재판이혼을 하는 경우엔 민법에서 정한 이혼사유에 적합한 사유가 아니면 이혼소송을 기각하는 경우가 있어 이혼사유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과도한 ‘종교 강요’에 의한 이혼을 얘기해볼까 합니다. 배우자에게 본인이 믿는 종교를 강요한 것이 이혼사유가 될 수 있을까요? 재판에서는 과도한 종교 강요는 이혼사유가 될 수 있다고 판결했습니다. 개인의 자유를 침범한 행위이며, 부부도 개인적인 신앙심을 상대에게 강요할 수 없다고 판결한 것입니다. 스스로 믿고 따라야 그 믿음이 강해지는 게 아닐까요?

YK법률사무소 blog.naver.com/typunnm76 작성자: YK법률사무소






‘의무적 십일조’는 인간이 자작한 위조품





근자에 한국에서 가장 큰 장로교단의 헌법 개정안에 ‘십일조를 안 하면 교인 권리를 중지한다.’는 내용의 기발한 조항이 포함되어 큰 논란이 된 적이 있습니다. 물론 격한 반대 여론 때문에 그대로 시행이 되지 않아 다행이었지만, 그럼에도 그 충격은 결코 작지 않았습니다. 한국교회 상층부를 장악한 일부 교권주의자들이 비릿한 속내를 아주 적나라하게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역으로 말하자면 ‘십일조를 해야 교인의 권리를 지닌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이는 예수님의 십자가로 인해 ‘천국에 가는 권리’ 조차 값없이 받은 성도들에게 할 말이 아니지요. 주님의 은혜로 천국도 무임승차하는데 그 잘난 교단의 교회당에 무임승차하면 안 된다는 논리는 정말 가소로운 것입니다.



지금 한국의 많은 교회는 ‘자원적인 십일조’를 계승한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율법의 십일조처럼 정기적이며 의무적인 십일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 세계에서 이런 식의 십일조를 의무적으로 강요하고 있는 교회는 별로 없습니다. 유럽엔 전무하고, 미국의 일부 교회들 역시 자원적 십일조를 받고 있을 뿐입니다. 한국교회 일부가 시도하고 있는 의무적 십일조는 결코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바 없는 인간이 자작한 위조품인 셈입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blog.naver.com/shalom1970 작성자: 평안






영혼 살리는 종교에 영혼 파먹는 종교인





“가난한 집 애들이 설악산이나 경주 불국사로 수학여행을 가면 될 일이지, 왜 배를 타고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다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겠다.” 어느 목사의 말이다.

이게 말이 되나? 목회자란 사람이. 도대체 이 사람이 진정 종교인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종교인이라면 힘든 상황에 처해 있는 사람들을 위로해주어야 하지 않나? 종교인이라면 사람들의 영혼을 파먹는 것이 아니라, 황폐화된 영혼을 사랑으로 가득 차게, 기쁨으로 가득 차게 해 주어야 하지 않나?



존 러스킨은《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라는 책에서 “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행복한 사회를 꾸리는 모습을 상상했고, 주장했다. 이것이 바로 예수가 꿈꾸던 세상이고, 모든 종교인이 꿈꾸는 세상이다.”고 했다.

가난하다는 이유만으로 이런 소리를 들어야 하다니, 그것도 종교인에게서. 이렇게 종교인이 사람들의 영혼을 파먹어도 되는 것인지 답답하다.

도담서림(道談書林)... blog.aladin.co.kr 작성자: kinye91






종교는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 만들어낸 도덕적 가치





각 나라에 녹아있는 국민성에는 종교의 그늘이 짙게 드리워져 있다. 신이 주신 권능 아래 최대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받는 기독교, 완벽하고 의의를 인정하지 않는 절대적인 ‘경전’(코란)의 가르침 아래 하나로 묶인 이슬람교, 내세의 보상에 의지하여 현세의 어려움(카스트제도, 신분제)을 감수하고 또 꾸준한 자기수양과 사회시스템의 안정을 추구했던 브라만교, 얼핏 보면 애니미즘과 샤머니즘ㆍ토테미즘이 고루 섞여있는 듯한 프리(?)한 일본의 전통신앙에 이르기까지 종교의 특징 속에는 인류가 기나긴 역사 속에서 형성하고, 스스로 그 틀에서 알게 모르게 녹아들어갔던 ‘인간’과 ‘종교’의 인과관계가 분명하게 드러나 있다.



인간은 다른 동물들과는 다르게 스스로 ‘생각하는 자’라는 특징을 부여했고, 또 그 결과로 철학과 종교라는 정신적 가치관을 만들어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종교의 믿음을 떠나서 알게 모르게 그 가치관을 따른다. 종교는 신을 섬기는 하나의 정신적 대들보이기도 하지만,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 만들어낸 도덕적 가치관의 모태이기도 하다.

루츠의 지혜로운 생... blog.naver.com/qudtjdsla 작성자: 루츠






종교에 희롱 당하는 국가공권력





민주주의가 퇴색해인가, 아니면 시대가 추악해져서인가? 종교를 등에 업은 이익집단이 겁도 없이 공권력을 희롱하면서 범죄인을 은닉시키고 있다. 이런 무리들이 우리 주변에 살고 있으니 “미개한 국민”이란 말이 나오는 것 아닌가 싶다.

하루바삐 유병언을 체포하여 혼란한 나라의 분위기가 안정 국면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새이야기 blog.chosun.com/blog.log.view.screen 작성자: SunLim






그대들에게 절 받을 이유 없다





내 블로그로 명상하고 정화하는 한 여성분이 가족에게 내 블로그를 소개해 줬더니,

사이비종교에 빠졌다면서 내 블로그를 보지 못하게 하고, 카페도 못하게 한다고 한다. 난 단호하다. 내 블로그 보지 말고 카페도 하지 마라. 내가 왜 종교인이 되고, 종교화가 되어야 하는가. 당신 부모님과 형제랑 잘 지내라. 행복해라. 왜 싸우고 난리냐.



나는 종교인이 아니다. 그대들이 그렇게 만든 것이다. 복종하려 하고, 집착하려고 하는 것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 중에는 나에게 절을 올리려는 분이 많다. 난 한 번도 받지 않았다. 갑자기 와서 큰절 올렸던 분이 몇 분 있지만, 난 절을 받지 않는다.

우린 친구다. 난 부처가 아니고 당신들과 똑같은 일반인이다. 난 불성을 경험한 일반인이다. 그대들에게 절을 받을 이유가 없다

사주 운명 그리고 禪... blog.naver.com/imi4 작성자: 바람의 독수리






‘邪敎’는 종교범죄집단





대부분의 종교는 윤리규범을 강조하는 교리를 근간으로 한다. 성서는 대체로 초인간적인 능력을 보여준 존재에 대한 놀라움과 윤리적인 가르침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종교가 보편적으로 널리 전파되는 것은 윤리적 가르침이 공감을 얻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많은 종교인은 자신이 믿는 종교의 정확한 역사와 교리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믿음을 유지한다. 이들은 자신이 믿는 종교를 삶 그 자체로 받아들이며, 자신의 삶에 지표와 질서를 제공한다고 믿는다. 그들의 종교에서 제시한 가르침이 그들의 생활에 윤리규범이 되고, 그 규범을 벗어나는 것은 그들의 종교와 그들의 공동체에 어긋나는 행위로 여겨진다. 따라서 신앙심이 두터울수록 규범을 잘 지키려 노력하고, 규범을 지키지 않는 사람을 공동체를 위협하는 자로 간주하여 가혹하게 처벌한다.



윤리는 그 시대의 상식에 근간한다. 만약, 어떤 종교의 교리가 상식에 어긋난다면 그 시대의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기 어렵다. 이런 종교는 ‘보편적인 형태’의 종교에서 벗어나 이른바 ‘사교(邪敎)’로 불릴 수 있다.

‘사교(邪敎)’란, ‘간사한(사악한) 모임’이라는 모호한 뜻인데, 글자 그대로 해석하자면 누군가의 악한 의도에서 만들어진 모임[敎]이라 볼 수 있지만, 통상 자신이 믿는 종교 외의 종교를 통칭하거나 배척하는 의미로 사용된다. 극단적으로 말한다면 순기능을 많이 가진 순수한 의미의 ‘종교’가 아니라, 사람들을 미혹하여 이득을 취하려는 범죄집단이다.

F.G. fendee.egloos.com 작성자: by fend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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