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중 1600cc '쏘울' 탈 것”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4/07/26 [21:03]
정부관계자, “요구한 1000cc 미만 경차는 경호상 제외”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중 1600cc '쏘울' 탈 것”

정부관계자, “요구한 1000cc 미만 경차는 경호상 제외”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4/07/26 [21:03]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 기간 동안 소형차인 기아자동차의 '쏘울'(사진)을 탈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내달 14일~18일 한국에서 탈 차종으로 기아차 '쏘울'을 바티칸 교황청에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친서민적' 행보로 청빈과 검소의 상징이 되어온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해 취임 이후 줄곧 전용 방탄차 사용을 거부해왔고, 한국에 오면 가장 작은 한국 차를 타고 싶다고 한국 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에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산차 중 가장 작은 차는 1000cc 미만의 기아차 모닝과 레이, 한국 GM 스파크 등 경차가 있지만, 정부는 경호문제 등을 고려해 배기량 1600㏄급 소형차인 '쏘울'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에서도 교황 전용 차량 대신 포드의 소형차인 포커스를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세계청년대회가 열린 브라질을 방문했을 때도 현지서 생산된 소형 다목적차량(MPV)인 '피아트 아이디어'를 탔다.

 
  • 도배방지 이미지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