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프란치스코 교황, 2015년 미국 첫 방문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4/07/26 [21:10]
'세계가정대회' 참석, 유엔총회 연설도 전망

프란치스코 교황, 2015년 미국 첫 방문

'세계가정대회' 참석, 유엔총회 연설도 전망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4/07/26 [21:10]
필라델피아 대교구장인 찰스 차풋 대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내년 9월 22일부터 엿새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제8차 세계가정대회'에 참석해 달라는 초청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교황은 내년 9월 25일 필라델피아에 도착해 행사가 끝나는 27일까지 머물 예정이라고 차풋 대주교는 설명했다.

'세계가정대회'는 가정의 의미와 소중함을 되새기는 가톨릭의 중요 행사로 1994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첫 대회가 열렸으며, 이후 3년마다 각 나라를 돌며 개최됐다.

교황청의 페데리코 롬바르디 대변인도 가톨릭 뉴스 서비스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계가정대회에 참석하고 싶다는 의지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미국 방문 기간 뉴욕, 워싱턴DC의 초청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 CNN방송은 교황이 세계가정대회 참석 후 9월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연설할 수 있다고 관측한 바 있다.

전임 교황인 베네딕토 16세는 2008년 4월 미국 방문 때 워싱턴DC 미국 프로야구 워싱턴 내셔널스 파크에서 미사를 집전하고, 교황으로는 역대 4번째로 유엔을 방문해 총회에서 "인권 존중이 세계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고 연설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