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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서 종교로 새신자 유인, 성전에서 증거인멸 살해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4/08/22 [16:39]
브라질의 습합종교 움반다 조직 체포, 해골 15개 발견

아르헨티나서 종교로 새신자 유인, 성전에서 증거인멸 살해

브라질의 습합종교 움반다 조직 체포, 해골 15개 발견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4/08/22 [16:39]
 
아르헨티나의 지방도시 플로렌시오 바렐라라는 곳에서 종교를 앞세워 사람을 유혹하고 살해한 집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브라질의 습합종교 움반다의 신자들로 구성된 범죄조직의 성전을 압수수색하면서 해골 15개 등 유해도 발견했다.
 
이 종교집단은 새 종교를 믿으려는 사람들을 성전으로 데려가 소지품을 빼앗고 살해했다. 증거가 외부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해골 등은 성전에 보관했다.
 
이들은 브라질의 종교 움반다를 아르헨티나에 전파한다면서 성전을 세워놓고 범행을 벌였다. 움반다를 믿기로 한 새 신자들을 성전을 데려간 뒤 폭행하는 식으로 강도행각을 벌였다. 현찰과 핸드폰 등 소지품을 빼앗은 뒤에는 피해자를 살해했다.
 
종교를 앞세운 범행은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경찰은 성전을 압수수색하면서 움반다 성전 책임자와 측근 등 조직원을 체포했다.
 
현지 언론은 “발견된 유골 외에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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