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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론자가 종교를 꿈꾸게 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4/08/23 [20:44]
블로그에서 본 종교세상

무신론자가 종교를 꿈꾸게 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블로그에서 본 종교세상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4/08/23 [20:44]
종교와 인종을 떠나 교황을 사랑하는 사람들   
▲ 프란치스코 방한시 90만이 운집한 광화문 시복식 모습. 사진은 평화방송 캡쳐.     © 매일종교신문

프란치스코 교황의 종교에 대한 해석과 그 실천은 꽤 개방적이다. 깨끗하고 높은 곳에서 하나의 진리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종교까지 포용하며 가장 낮은 곳에 내려가 돌보는 교황. 종교와 인종을 떠나 교황을 사랑하는 사람이 많은 건 바로 이 때문일 것이다.

이웃까지 사랑하라는 종교 말씀과 반대로 행동하는 종교인들을 보며 위선적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저것이 종교의 참뜻일까 싶었는데, 교황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의 머리에는 바람직한 종교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머리에 있는 세상을 위해 개혁을 이루어 나가고 있다. 그 덕에 종교의 존재 가치와 종교가 말하는 희망을 이해하게 됐다.
KKan-Logue realkkan.blog.me 작성자: 깐    

경제구조와 맞물려 있는 종교근본주의     

신이 자신들을 지켜준다는 믿음 때문인지 특정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인간으로서 저지를 수 있는 모든 짓을 저질러 왔다. 인간의 어리석음을 등에 업은 종교가 인간을 지배해온 것도 사실이다. 종교가 인간을 교화도 했지만, 인간에게 헤아릴 수 없는 피를 흘리게도 하였다.

오늘날에도 종교에서 증오와 폭력이 터져 나오고 있다. 신 앞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다가 다른 사람 앞에선 주먹을 휘두르는 모습이 얼마나 흔한가. 자신의 종교만 옳다는 믿음은 타인과 세상에 끔찍한 짓을 저지르게 한다. 근본주의를 경계해야 하는 이유다.

종교가 약자 편에 설 때도 있었으나, 대개 강자 편에 붙어서 인간들을 억압하는 역할을 했다. 그러나 오늘날 종교의 근본주의 경향은 세계 경제구조 변화와 맞물려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람들이 기댈 곳은 ‘종교’밖에 없다. 종교 또한 자기 종교의 해체를 막기 위해 광신적인 ‘근본주의’ 보호막을 들고 나온 것은 이상하지 않다.
당신 덕분에 꽃이 핍... blog.ohmynews.com/specialin 작성자: 꺄르르♡인    

신자들에게 신앙심만 교육해서는 안 된다    

최근 종교계에서는 가칭 ‘종교평화법’ 및 ‘차별금지법’ 제정을 두고 논란이 가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얼마 전 한국의 개신교 신자 3명이 인도 부다가야의 마하보디 사원 경내에서 찬송가를 부르며 선교행위를 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이런 일이 벌어지자 4대 종교에 속한 각 단체들이 나서서 종교간 평화를 위한 ‘종교평화법’과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기에 이르렀다. 이들의 목적은 다종교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종교간 상생과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를 법률로써 규제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보수 개신교 측은 이 법은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며, 정교분리에도 위반된다는 점을 들어 반대하고 있다.

법제정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기 전에 우선 이웃종교에 무례를 저지른 것에 대해 지도자들이 나서서 진심어린 사과를 했다면 어땠을까? 신자들에게 신앙심만 교육할 것이 아니라 서로 조화롭게 어울려 살아가는 교육, 종립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내 종교만을 가르치기보다 다양한 종교의 지혜를 골고루 알려주는 교육이 더 필요한 것이 아닐까?
SWI (Spirituality ... blog.daum.net/ecowel0902 작성자: 윤용복    

이성 친구, 종교를 따지나요?     

오늘 아침 비 씨가 김태희 씨가 믿는 천주교에서 세례를 받았다는 기사를 봤어요. 물론 지금도 네이버 실시간 인기 검색어에 랭크되어 있는데 이걸 보면서 느꼈어요. 여자 친구 종교와 남자친구 종교 때문에 헤어지는 커플들이 있을까? 하는 궁금증도 생기고, 나는 과연 어떻게 행동하게 될까? 하는 생각들이 스물 스물 일어나네요.

종교는 가지고 있으면 버팀목도 되고 좋지만, 과하면 보기에도 좋지 않을 뿐더러 나중에 본인도 힘들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만약 제 남자친구가 저랑 종교가 다르고 제가 믿는 종교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도 상관없을 것 같아요. 그런데 아마 결혼을 하게 된다면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요?

결혼해서 제사를 지낸다거나 예배를 드리는 것에 대해서 트러블이 생길수도 있고, 만약 남자친구의 집안과 종교가 다르다면 시부모님이 많이 싫어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여러분은 만약 여자친구나 남자친구의 종교가 다른 경우 종교를 바꾸거나 새로 믿게 될 수 있나요?
치킨이 좋아? 내가 ... blog.naver.com/cocogigiyo 작성자: 치킨    

종교가 공포와 두려움을 주어서는 안 된다   

며칠 전 지하철에서 삼촌과 6살 정도 되는 조카의 대화를 들었다. “삼촌은 하나님을 믿어” 조카가 묻자 “아니, 삼촌은 교회 안 다니는데.” 아이가 깜짝 놀라 말했다. “안돼. 그러면 지옥간단 말이야.”
아이의 말이 나의 뇌리에 오랫동안 남았다. 아이가 어떤 의미를 갖고 그 말을 했을까? 다소 걱정이 되었다. 아이는 앞으로 자신과 종교가 다르거나, 종교가 없는 사람을 대할 때 그렇게 말할 것이고, 시간이 가면 더 심해지지 않을까 염려되었다.

왜 정신적으로 성숙되지 않는 아이에게 그런 교육을 시키는 것일까? 그것이 사실이라 할지라도 사람을 평가하는 하나의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 내가 생각하는 종교는 인간에게 공포와 두려움을 주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사랑의 하나님이 무서워서도 안 되고, 자비의 부처님이 벌을 주는 재판관이 되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청명의 행복세상 blog.naver.com/hypnosis09 작성자: 청명    

종교와 정신의학은 상관관계    

심약한 사람들이 구원처로 종교를 찾는 경우가 많다. 2~30년 전만해도 종교와 정신과학은 대립했으나 최근에는 심각한 정신병적인 문제가 발생할 때에는 신도에게 치료를 권하는 분이 많아졌다.

최근 입원한 Y씨는 남자 형제들에 밀려 공부도 하지 못하고, 열 살 이전부터 집안일에 매달렸다. 그녀가 교회에서 아름다운 목소리로 성가를 부르면서 삶의 보람을 찾고 고행과 같은 기도를 하다가 일시적인 정신병적 증상이 나타났다.

우리가 세운 치료계획은 종교의 울타리에서 만들어진 인격을 훼손시키지 않으면서 다른 세계와 타인을 이해하고 어울리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것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입원을 마지못해 수용했지만 종교적인 고민을 하고 있는 환자와 뜻이 통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蓮如堂 blog.daum.net/lotusroom 작성자: torana3    

세상은 자기색깔 가지고 함께 어울리는 사회    

최근 뉴스를 통해 연일 방송되는 국제사회의 큰 이슈가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분쟁입니다. 학자들은 두 나라의 분쟁은 종교라는 문화적 차이에서 비롯된 갈등으로 바라봅니다. 종교는 국경을 가르기도 하고, 전쟁을 일으키기도 하는 요소입니다.

종교는 기본적으로 사람이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결정하기 때문에 종교적 특색은 곧 그 종교를 가진 문화의 특징으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우리 사회에 다양한 종교를 믿는 이웃이 늘어났다는 것은, 우리가 새롭게 알아가야 할 문화가 그만큼 늘어났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다린에 오는 사람들 중에는 이슬람 문화권에서 찾아온 학생들은 이태원에 있는 이슬람사원에서 예배를 드리고, 평소 돼지고기를 먹지 않기 때문에 한국식당에서 함께 식사할 때면 재료에 신경을 씁니다.

이런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종종 돼지고기가 들어간 음식을 먹으라며 억지로 권한다거나, 유난스러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한국의 방식으로 변화하기를 강요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어른 앞에서 다리를 뻗지 않고 식사 중에 코를 풀지 않듯, 이것은 그들이 지키는 하나의 문화입니다. 이러한 차이를 이해하고 인정하지 않는다면 서로를 배척하게 되고, 결국 다툼이 일어나게 됩니다.

서로 다른 문화 속에서 자라온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가르치겠다는 생각이 아니라, 함께 배워나가겠다는 포용의 자세가 우리 사회에 더욱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꿈꾸는 세상의 모습은 서로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색깔을 유지한 채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다문화센터 다린... blog.naver.com/hanadarin 작성자: 하나다문화센터 다린     

종교전쟁은 탐욕의 수단이다    

인류 역사상 수많은 종교전쟁이 있었고, 현대에도 멈추지 않고 있다. 가장 치열한 전쟁이 기독교와 이슬람교 간의 전쟁이다. 성전 운운하며 수많은 젊은이를 전장으로 내몰고, 노인과 어린이, 여인들을 죽음이 이르게 하고 있다.

이런 비인간적인 행위는 종교의 외피를 뒤집어 쓴 비종교인들이 저지르는 짓이다. 종교전쟁이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사악한 종교지도자들이 탐욕을 채우기 위한 죄악에 불과하다. 이런 짓들은 신의 뜻에 위배되는 행위이다.
vkqldnffk blog.naver.com/vkqldnffk 작성자: 홍성남    

종교지도자라면 북한 동포에게 관심가지라    

탈북단체들이 “4대 종단 지도자들은 반인도범죄자인 이석기에 대한 선처를 즉각 철회하고 사려 깊지 못한 행동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29일 성명을 통해 “이석기와 그 일당들의 범죄는 세월호로 수백 명의 아이들을 바다에서 희생시킨 유병언의 사이비종교집단보다 더한 범죄행위”라고 했다.

이어 “이들이 행하려고 했던 대한민국의 북한화(化)는 수천, 수만이 희생될 수도 있는 끔찍한 범죄기도”라며 “우리사회는 북한정권에 대해 그들이 행하고 있는 범죄행위들이 히틀러의 반인도범죄를 능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이들은 “4대 종단 지도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대상은 이석기가 아니라 북한정권의 폭압으로 신음하는 북한 동포들”이라고 강조했다.
지구촌다문화 뉴스 blog.naver.com/kst3175 작성자: 김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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