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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RP 여성대회 “여성이 없다면 평화도 없다"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4/08/26 [09:14]
‘제8차 ACRP 총회’의 사전대회로 열려

ACRP 여성대회 “여성이 없다면 평화도 없다"

‘제8차 ACRP 총회’의 사전대회로 열려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4/08/26 [09:14]
아시아 여성종교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아시아의 평화와 인권을 위해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25일 인천 연수구 센트럴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 여성대회’에 참여한 250여명의 여성종교인들은 ‘평화교육과 화해’ ‘인권과 행복’ ‘개발과 환경’이라는 주제로 세미나와 주제토론 시간을 가졌다. ACRP여성대회는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제8차 ACRP 총회’의 사전대회로 열렸다.

이후 토론 결과를 바탕으로 여성대회 결의문 초안을 작성했다. 여성종교인들은 초안에서 “여성이 모든 종류의 차별과 폭력을 없애기 위해 평화교육에 앞장서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자”고 밝혔다. 결의문 최종안은 ACRP 총회의 28일 행사 때 발표된다.

이후 폐회식에서 ACRP 여성위원회 릴리안 수존 위원장은 “여성들은 어머니로서 사람들을 잘 돌볼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며 “여성들이 각 나라와 종교를 대표해 서로 조화를 이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ACRP 사무총장 김성곤(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격려사에서 “여자들은 남자들과 달리 멀티태스킹이 가능하고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행동에도 더욱 적극적”이라며 “더 많은 여성들이 평화의 수호자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1974년 각국 종교지도자들이 아시아 종교간 평화와 화합을 위해 만든 ACRP는 76년 이후 5년마다 총회를 열고 있다. 28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는 ‘아시아 평화·인권·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안’ ‘한반도와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방안’ 등이 담긴 선언문이 채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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