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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시복미사 때의 124위 초상화 원화 공개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4/08/28 [21:50]
10월 31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새벽 빛을 여는 사람들' 전시

광화문 시복미사 때의 124위 초상화 원화 공개

10월 31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새벽 빛을 여는 사람들' 전시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4/08/28 [21:50]

지난 16일 광화문 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집전으로 열린 '124위 시복미사'에서 선보인 124위 순교 복자들의 초상화 원화가 공개됐다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최 '서소문·동소문별곡' 특별전에서 공개된 원화는 오는 10월 3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공개 전시된다.

시복식 당시 선보인 그림은 이번에 전시되는 원화를 10배 확대한 것이다.
공개되는 작품의 제목은 '새벽 빛을 여는 사람들'로 김형주 화백이 제작한 유화 그림이다. 담담한 파스텔톤의 스케치 기법으로 표현돼 예술적 가치를 높였다.

작가는 천주교회를 한국 땅에 처음 도입했다는 의미에서 작품제목을 지었고, 선구자로서의 이미지와 천상 복락의 이미지로 하늘나라에서의 영광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의 도움으로, 원화를 함께 전시해 현재 개최 중인 230년 간의 한국 천주교회사를 조망한 특별전인 '서소문·동소문별곡'의 의미를 더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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