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生死문화 조명, 생사산업의 방향 제시한다”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4/09/17 [10:56]
동국대 불교대학원, 생사문화산업연구소 설립

“生死문화 조명, 생사산업의 방향 제시한다”

동국대 불교대학원, 생사문화산업연구소 설립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4/09/17 [10:56]
불교적인 사상을 토대로 현대사회의 생사문화를 조명하고 생사산업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게 될 전문 연구기관이 출범한다.

동국대 불교대학원 생사의례학과는 9월25일 오전 10시 동국대 문화관 학명세미나실에서 생사문화산업연구소를 설립하고 이를 기념하는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생사문화산업연구소는 향후 관련 분야의 학문 및 현장 연구와 전문 인력 육성으로 국내 생사문화 산업계는 물론 한국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여러 어려움을 해소하고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생사문화 관련 산업의 선진화를 이끈다는 방침이다. 또 정부기관 및 산업체와 연관된 연구용역 수주활동과 불교대학원 생사문화산업학과를 기반으로 교육활동을 강화해 생사문화와 생사산업에 필요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생사문화산업연구소 초대회장에는 신성현 생사문화산업학과 책임교수가, 부원장에는 이범수 생사문화산업학과 주임교수가 각각 맡는다. 또 자문위원은 정승석 불교대학원장과 우제선 불교대학원 부원장이 담당한다. 연구위원으로는 천정권 불교학과 겸임교수, 생사문화산업학과 강사 지일 스님, 하춘생 경영전문대학원 사찰경영 주임교수, 박재용 불교학과 강사, 차미영 생사문화산업학과 겸임교수가 참여한다.

생사문화산업연구소의 첫 활동인 국제학술세미나 주제는 ‘동아시아 상·장례산업의 현황과 과제’로 국내는 물론 중국과 일본의 저명한 학자들이 참여한다. 신성현 생사문화산업연구소장이 좌장을 맡는 이날 1부 행사에서는 왕푸즈 장사민정직업기술학원 교수의 ‘중국대륙의 장례 비즈니스 현황과 장례교육’과 이노우에 하루요 일본 동양대 교수의 ‘일본의 현대 상장례 산업 현황과 과제’가 발표된다. 토론자로는 이덕진 창원문성대 교수와 이필도 을지대 교수가 참여한다.

양무석 대전보건대 교수가 좌장을 맡는 제2부에서는 △한국 상장례 산업발전과 종사원 역할(이범수/ 동국대) △장례식장 종사자 감염관리 연구(남승현/ 동국대) △한국의 장례문화산업의 현황 전망(김석제/ 한국장례업협회) △사설법인묘지의 현황과 개선방안(유재승/ 전국공원묘원협회) △한국 상조산업 현황과 과제(문동규/ 동국대) 등 논문이 발표된다.

신성현 생사문화산업연구소장은 “현대사회는 삶과 죽음마저도 물질로 환원 가능한 것으로 치부하려는 풍조가 심해지고 있다”며 “우리 연구소는 생사에 관한 문화를 연구하고 관련 콘텐츠 개발, 연계 산업과 웰다잉 교육 및 자살방지 분야의 발전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02)701-2586
  • 도배방지 이미지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