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피해 가족, 대회장서 연일 ‘신천지의 실체’ 알리기 집회
HWPL, 세계적 정치·종교지도자 참여한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개최신천지 피해 가족, 대회장서 연일 ‘신천지의 실체’ 알리기 집회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세계의 만남, 평화의 물결’이라는 주제로 전현직 국가 수반들과 종교지도자들이 참여해 ‘종교대통합 만국회의’를 17일부터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신천지 피해 가족들은 연일 신천지의 실체를 알리는 집회를 열고 있다.
‘종교대통합 만국회의’는 전쟁종식과 세계평화 실현을 위해 국경과 종교, 인종을 뛰어넘은 청년·여성·종교·평화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취지로 열렸다.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대표는 이 대회에서 “국민을 사랑하시는 전직 현직 대통령들은 전쟁종식 국제법에 제정된 전쟁종식 세계평화에 사인을 해야 합니다. 이것이 이 땅에 평화가 이루어지는 길입니다. 부패한 종교를 참 하나님께 바치고 유일신 참 하나님 안에서 종교가 하나가 됨으로 분쟁없는 종교가 되고 세계평화가 이루어지겠습니다. 우리가 하나가 되어 평화를 이루어 후대의 유산으로 남기는 평화의 사자가 됩시다.”라고 강조했다. 만국회의에는 현 페루 대통령 및 전 크로아티아 대통령 등 세계 정치 지도자 20여명과 청년, 여성, 종교, 평화 지도자 약 1,200명, HWPL 회원 20만명이 참석했다. 참석자 중엔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타우왁쿨 카르만도 포함돼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만국회의 한편에선 신천지 피해 가족들이 종교대통합 만국회의가 열리는 곳을 찾아 “종교대통합 만국회의가 이단 신천지의 포교에 악용될 우려가 있다”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시위 참가자들은 가출과 이혼, 학업포기 등을 조장하는 신천지의 반사회성을 해외 참가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영문 유인물을 나눠주고 구호를 외쳤다. 시위 참가자들 대부분은 자녀들이 신천지 때문에 가출해 고통을 당하고 있다는 부모들로, 만국회의 행사장 진입이 제지당하자 도로 한 가운데 드러눕기까지 했다. 이 같은 모습에 만국회의 해외 참석자들은 어리둥절해 했다. 신천지 피해 가족들은 19일에도 만국회의 세계평화걷기대회가 열리는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시민들에게 ‘신천지의 실체’를 알릴 계획이다.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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