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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중 박사의 실천하는 건강칼럼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4/09/24 [20:01]
운동요법과 식이요법으로 당뇨병 치료하기

주석중 박사의 실천하는 건강칼럼

운동요법과 식이요법으로 당뇨병 치료하기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4/09/24 [20:01]
본지는 주석중 박사(한의학· 선일한의원 원장)의 ‘실천하는 건강칼럼’을 연재합니다. 약물이나 수술보다는 생활 속의 실천으로 질병을 개선해 나가는 방법을 제공하게 됩니다. <편집자 주>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대사질환의 일종입니다. 혈액 속의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는 것이 특징으로 소변으로 포도당을 배출합니다.
 
당뇨는 여러 증상 및 징후를 일으키고 합병증을 유발하여 노화를 촉진시키는 병입니다. 당뇨병은 제1형과 제2형으로 구분되는데, 제1형 당뇨병은 이전에 '소아 당뇨병'이라고 불렸었으며,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선천성 질환입니다. 제2형 당뇨병은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기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질환으로 특정 유전자의 결함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으며, 췌장 수술, 감염, 약제에 의해서도 생깁니다. 다른 영향으로는 식생활의 서구화에 따른 고열량, 고지방, 고단백의 식단,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봅니다.

당뇨약의 부작용
 
당뇨약을 수년간 복용하다 중단하면 처음 약을 복용하기 전 수치보다 오히려 높아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당뇨를 치료하기 위해 복용하는 인슐린은 혈중 포도당을 지방으로 변환시켜 간에 저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결국 인슐린을 장기간 복용하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고 고지혈증, 지방간으로 진행되게 됩니다. 혈액 속의 노폐물을 걸러주는 필터 역할을 하는 신장이 점점 나빠져 최악에는 신부전증이 되어 투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울러, 약으로 혈당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당뇨약은 정상수치와는 관계없이 혈중 포도당을 일정량 저하시켜버리므로 어느 순간 저혈당 쇼크가 옵니다.
 
혈당이 200mg/dL인 분이 당뇨약으로 100mg/dL으로 유지하셨다면 약이 100을 낮춘 것인데, 이 분이 건강해지고 운동을 많이 하셔서 혈당이 150mg/dL이 되었는데도 당뇨약을 똑같이 드시면 100을 낮추게 되니 혈당이 80mg/dL 이하로 떨어지면서 저혈당 쇼크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순간적인 현기증, 식은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기껏 노력해서 내린 혈당을 사탕, 초콜릿으로 올리지 마시고 당뇨약이 이젠 너무 세다는 것이니 전문가와 상의하여 단계적으로 당뇨약을 줄이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당뇨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당뇨약에만 의존하지 마시고 근육이 혈당을 태워 없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운동하기 싫어하셔서 당뇨가 생긴 것이니 반드시 운동을 열심히 하셔야 합니다. 약물 치료 이외에 중요한 것 중이 하나가 빨리 걷는 것입니다. 근육이 혈당을 태워 부작용 없이 혈당수치를 낮춰야 합니다.
 
그리고 밥과 단 음식들 심지어 과일도 많이 먹으면 안 된다고들 하는데 천연의 당은 몸에 쌓여 병이 되질 않습니다. 당뇨가 생긴 근본적인 원인은 설탕보다는 소금에 있습니다. 단 음식을 많이 먹어 당뇨가 생긴 것이 아니라 짠 음식을 많이 먹어 당뇨가 생긴 것입니다. 간이 된 반찬을 골고루 드시되 최대한 적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밥 한 숟가락 가득 떠서 입에 넣고 반찬을 두 번 세 번 드시지 말고 딱 한 번만 드세요. 또 밥 한 숟가락 가득, 다음 다른 반찬 한 번”
 
당뇨병의 치료는 근본적으로 운동요법과 식이요법을 반드시 병행하면 당뇨가 진짜 치료됩니다.   
 
필자 프로필

대구한의대학교 졸업
대구한의대학교 한의학석사 본초학전공
(논문- 산수유가 골다공증에 미치는 효능 연구)
대구한의대학교 한의학박사 본초학전공
(논문- In Vivo and in Vitro Anti-Osteoporotic Effect of Gastrodiae Rhizoma Water)
경상한방병원 진료과장, 한방비만센터장
대구한의대학교 본초학 외래강사
한약응용학회 이사
대한한방비만학회 정회원
대한약침학회 정회원
선일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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