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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 쉽게 읽기’의 이시헌씨 ‘장자 쉽게 읽기’도 출간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4/09/29 [11:43]
“암울한 환경 속에서 엮어낸 해학과 예리한 풍자의 글”

‘주역 쉽게 읽기’의 이시헌씨 ‘장자 쉽게 읽기’도 출간

“암울한 환경 속에서 엮어낸 해학과 예리한 풍자의 글”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4/09/29 [11:43]

본지에 '주역 쉽게 읽기'를 연재 중인 이시헌 씨가 ‘장자 쉽게 읽기’(도소출판 문사철 刊· 328쪽·2.0000원)을 펴냈다.
 
그는 “장자는 우화의 형식으로 자신의 사상을 펼쳐 놓았다.”며 “어둡고 암울했던 환경 속에서 엮어낸 해학과 예리한 풍자의 글이 사람들에게 통쾌함을 준다.”고 평한다.
 
특히 그가 주목한 것은 장자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백정 나뭇꾼 농부 등 평범한 민중이라는 것. 현명한 삶의 달인들, 신체장애를 극복한 덕을 갖춘 사람들이란 것에 주목했다. 뿐만 아니라 대자연의 웅장한 장관에서부터 작은 곤충들의 자잘한 몸짓에 이르기까지 흥미롭게 이야기를 만들어 내용은 쉽고 재미있지만 그냥 지나칠 수 없게 하고 많은 생각을 남겨 준다고 했다.
2011년 ‘주역 읽게 읽기-비탈지지 않는 평지는 없다’를 펴낼 때 “‘에세이 周易’을 통해 聖人이 감추어둔 삶의 길을 찾아낸다.”고 했는데 ‘장자’를 통해선 “장자라는 인물과 행복한 세월을 보냈다.”는 소회를 밝혔다.
 
저자는 전남여고 졸업 후 이화여대에서 불문학을 수료했는데 1982년 민족문화추진회 국악연수원 연구부를 졸업했다. 또한 한학으로 이대 및 숙대에 출강하며 중국고전의 대중화 작업을 일찌감치 시작한 바 있다. 1992년 펴낸 ‘맹자, 이 난세를 어이하리’(하나 미디어 간)를 비롯해 ‘사마천과 함께하는 역사여행’, ‘삼국지 인물여행’, ‘논어, 아침에 도를 들으면’, ‘명심보감, 될성부른 나무는 새 순이 파랗다’ 등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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