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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가톨릭영화제, 가톨릭청년회관에서 4일간 열려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4/10/14 [14:39]
개막작은 영화제 주제 '관계의 회복' 보여주는 `더 컨페션‘

제1회 가톨릭영화제, 가톨릭청년회관에서 4일간 열려

개막작은 영화제 주제 '관계의 회복' 보여주는 `더 컨페션‘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4/10/14 [14:39]

제1회 가톨릭영화제가 오는 30일 개막식을 갖고 4일 간의 축제를 시작한다.
가톨릭청년회관 다리 니콜라스 홀에서의 개막식은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이윤지의 사회로 진행된다. 
 
올해 가톨릭영화제에선 '관계의 회복'을 주제로 소통이 단절된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종교를 초월해 영화를 통해 단절된 관계를 회복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개막작은 영화제의 주제인 `관계의 회복`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영국 타넬 툼 감독의 단편영화 `더 컨페션‘이다. 고해성사를 두고 고민하는 두 소년의 이야기를 다뤘다.

가톨릭영화제 프로그램팀장인 김경희 수녀는 “고해성사라는 자체가 하느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인데 하느님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 양심의 문제, 친구와의 관계를 다루고 있어서 영화제가 지향하는 많은 점들을 포함하고 있다”고 개막작 선정이유를 밝혔다.

한편 4.3사건에서 해군기지 건설을 둘러싼 갈등까지 제주 현대사를 미국인의 시각에서 조명한 장편 `제주의 영혼들`과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가족영화 `네브라스카`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단편경쟁작으로는 지난 7월부터 한 달 동안 공모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22편이 관객과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기다린다. 경쟁부문에서 대상을 받는 작품은 폐막작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또 제1회 가톨릭영화제는 영화제는 특정 종교를 가진 이들 뿐 아니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종교를 초월해 영화로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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