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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요가가 학생들을 잘못 인도한다고 했을까?”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4/10/14 [20:16]
오스트리아 초등학교 종교적 이유로 요가 수업 금지

“성경은 요가가 학생들을 잘못 인도한다고 했을까?”

오스트리아 초등학교 종교적 이유로 요가 수업 금지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4/10/14 [20:16]
오스트리아의 한 초등학교가 학생들에게 요가를 가르치는 것을 종교적인 이유로 금지했다.

요가는 힌두교와 불교의 영성훈련을 모태로 하고 있으나, 오늘날 현대사회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돼 왔다. 작년 미국 샌디에이고 지방법원은 “요가의 동작들은 본질적으로 종교가 아니기 때문에 샌디에이고 초등학교에서 이를 가르칠 수 있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요가 수업을 한 잉그리드 카너(Ingrid Karner)는 “성경에서는 요가는 학생들을 잘못된 방향으로 인도할 수 있기 때문에 허락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있다”고 했다.

그녀가 가르친 요가는 이미 학교 행정당국에 의해 승인된 것이었다. 카너는 “우리는 교장과 학생들에게 요가와 집중력 훈련을 소개했고, 그들은 이를 기뻐했다. 이 과정이 시작됐던 올해 초에는 어떤 학부모도 불만을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나 학교 감독관은 “학교가 소수만 이해하는 종교와 관련된 내용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서는 안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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