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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일 주교, 주교시노드 임시총회 최종문서 작성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4/10/14 [20:43]
교황, 여섯 명의 교부 가운데 아시아 대표로 지명

강우일 주교, 주교시노드 임시총회 최종문서 작성

교황, 여섯 명의 교부 가운데 아시아 대표로 지명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4/10/14 [20:43]

13일 동성애·이혼 등 가톨릭에서 금기시된 사안을 포용하는 예비보고서를 낸 ‘주교 시노드’의 최종문서작성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인 강우일(사진) 주교가 참여한다.
 
강 주교는 ‘주교 시노드 임시총회’에서 사무처장과 사무국장을 도와 최종문서를 준비하는 여섯 명의 교부 가운데 한 명으로 지명했다.
 
영어와 이탈리아어 등 5개 국어에 능통한 강 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회 개혁의 핵심으로 간주하고 있는 동성애 가정과 재혼 가정의 포용 등을 담은 개혁안 작성에 아시아를 대표해 일익을 담당하게 됐다.
 
교황은 13일 강 주교를 비롯해 교황청 문화평의회 의장 잔프랑코 라바시 추기경, 미국 워싱턴교구장 도널드 우얼 추기경, 교황청립 아르헨티나 가톨릭대 교수인 빅토르 마누엘 페르난데스 주교, 라틴아메리카 주교회의연합회 의장인 카를로스 아기아르 레테스 주교, 아돌포 니콜라스 예수회 총장을 교부로 지명 발표했다.
 
가톨릭은 세계 각지의 주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일부터 바티칸에서 시노드를 열고 있으며 강 주교 등 6명은 19일 폐막 때 최종보고서를 내놓게 된다. 이 최종보고서는 내년에 열릴 ‘가정에 관한 주교 시노드 정기총회’의 핵심 문서가 되고, 교황 권고문의 토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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