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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경찰청·문화재청과 불교문화재 도난 예방 및 회수 위한 협약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4/10/18 [07:33]
10월22~23일 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회수한 보물급문화재 공개

조계종, 경찰청·문화재청과 불교문화재 도난 예방 및 회수 위한 협약

10월22~23일 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회수한 보물급문화재 공개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4/10/18 [07:33]

▲ 최근 회수한 청도 대비사 영산회상도.     ©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강신명 경찰청장·나선화 문화재청이 참여해 불교문화재 도난 예방 및 회수를 위한 협약식이 10월 22일 이루어진다. 이어 10월22~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최근 회수한 문화재들을 공개한다.
 
조계종은 지난 5월 (주)마이아트옥션 미술품 경매에 출품 예정이었던 도난문화재 7점을 회수한데 이어 도난문화재를 지속적으로 추적해 불교문화재 31건 48점을 회수했다.
 
이번에 되찾은 문화재 가운데 청도 대비사 영산회상도(1686년), 청도 용천사 영산회상도(1749년), 예천 보문사 지장보살도(1767년), 제천 정방사 목조관음보살좌상(1689년) 등은 보물급 문화재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지난 1988년 12월 도난당했다가 최근 회수한 대비사 영산회상도는 현재 보물 제1610호로 지정돼 있는 대구 동화사 아미타회상도(1699년)보다 앞서 제작됐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은 유관 기관과의 협약식을 계기로 도난 문화재 회수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조계종 문화부장 혜일 스님은 “이번에 도난당한 많은 문화재를 회수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조계종, 경찰청, 문화재청의 협력이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이번 협약은 향후 불교문화재 회수는 물론 도난 예방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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