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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질병의 근본 원인은 ‘화병’에 있다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4/10/20 [16:31]
주석중 박사의 실천하는 건강칼럼

갑상선 질병의 근본 원인은 ‘화병’에 있다

주석중 박사의 실천하는 건강칼럼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4/10/20 [16:31]
▲ 주석중 박사     © 매일종교신문
최근 갑상샘/갑상선암이 아주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유독 우리나라에서 그 증가가 너무 심하여 논란이 되고 있는 질병입니다. 이러한 갑상선 질병의 예방과 치료와 재발방지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갑상샘/갑상선은 목 앞 중앙, 식도와 기관 앞쪽에 나비 모양으로 위치해 있고 갑상샘 호르몬과 칼시토닌을 만들고 분비합니다. 갑상샘 호르몬은 체온 유지와 신체 대사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칼시토닌은 뼈와 신장에 작용하여 혈중 칼슘 수치를 낮추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보통 피곤하거나 열이 오르내리면 갑상샘/갑상선 질병을 의심하여 혈액검사와 초음파검사를 통해 진단하게 됩니다. 이 모든 갑상샘/갑상선과 연관된 질병들을 양방의학에선 호르몬조절 약물이나 수술로 치료하고 있는데 약물치료 후에도 계속 재발하는 경우가 많고, 수술 후에도 고통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갑상샘/갑상선 질병은 화병입니다.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스트레스나 소음 등 여러 가지 자극에 장시간 노출되면 몸이 민감하게 반응하여 화가 쌓이는 상태가 됩니다. 이러면 두통, 수면불량, 소화기능장애 등의 증상을 동반하면서 편도선 주위가 자주 붓게 됩니다. 목이 따갑거나 음성이 갈라지고 잠기거나 잔기침 마른기침을 자주 한다면 편도선 주위가 부었다는 증거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화가 많이 쌓이게 되면 목의 붓기가 심화되어 갑상샘/갑상선에 이상이 생겨 병이 됩니다.
 
그래서 단순히 갑상샘/갑상선 만 부어있는 것이 아니라 가슴이 답답하거나 목에 가래가 걸려있는 느낌, 수면불량, 만성두통, 안구의 충혈이나 염증, 비염, 구내염 등의 증상과 만성소화불량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갑상샘/갑상선 질병은 화병과 깊은 관계가 있음을 알고 마음속 화를 다스리는 방법을 알면서 치료를 병행한다면 병뿐 아니라 동반된 다른 여러 가지 증상들까지 모두 호전될 수 있었습니다.
 
화를 다스리는 방법으로 종교활동을 열심히 하여 마음의 평안을 얻는 방법도 좋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쉽게 따라 익힐 수 있는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아침밥을 꼭 먹자.
따듯하면서도 현미나 잡곡이 섞인 거친 밥을 많이 꼭꼭 씹어 먹으면 좋습니다. 검은쌀, 검은콩을 조금 섞어 드시면 화를 아래로 끌어내리는 힘을 더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둘째 따듯하거나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자.
수분이 부족하면 화가 손발로 전달되지 못하면서 거꾸로 가슴과 머리로 올라와 쌓이므로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찬물은 드시면 오히려 악화될 수 있습니다.
 
셋째 빠른 걸음으로 걷자.
발바닥이 화끈거릴 정도로 최대한 빠른 걸음을 걸으면 좋습니다. 러닝머신 기준으로 속도를 시속 6Km 이상 일정한 속도로 1시간 걸으시면 가장 효과적입니다.
 
이 세 가지만 3개월 정도 꾸준히 잘 실천하시면 화가 내려와 배가 따뜻해지고 체내 순환이 좋아집니다. 그리고 손발이 따듯해지면서 마음도 편안해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갑상샘/갑상선 질병 뿐 아니라 만병이 호전되고 건강해질 것입니다. (주석중·한의학· 선일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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