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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방한 이후 교회 나아갈 길 논의하고 새 주교회의 의장 선출'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4/10/27 [14:58]
천주교주교회의 정기총회 1986년 이후 처음 제주서 개최

‘교황 방한 이후 교회 나아갈 길 논의하고 새 주교회의 의장 선출'

천주교주교회의 정기총회 1986년 이후 처음 제주서 개최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4/10/27 [14:58]

▲ 지난 3월 열린 천주교주교회의 정기총회.<천주교주교회의 제공>     ©

한국 천주교회를 이끄는 주교들이 제주에 모여 새로운 의장단을 선출하고 교황 방한 이후 천주교회가 나아갈 길 논의한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강우일 주교)는 27일부터 31일까지 제주시 한림읍 엠마오연수원에서 추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천주교주교회의 총회가 서울이 아닌 다른장소에서 열리는 것은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건물이 준공된 지난 1986년 이래 처음이다.

이번 총회는 △한국 천주교 예비신자 교리서 개정안 심의 △축복 예식 (안)과 수도 서원 예식(안) 심의 △천주교 용어집 (개정안) 심의 △124위 한국 순교 복자 호칭 기도 (안) 심의 △하느님의 종 125위 시복 시성 기도문 변경안 심의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 실천 방안 논의 △하느님의 종 이벽 요한 세례자와 동료 132위와 하느님의 종 홍용호 프란치스코 보르지아 주교와 동료 80위 시복 안건 청원인 임명 △2015년 바티칸 정기방문 일정 논의 △엠마오연수원 건축 경과보고 △교황 방한 행사 보고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와 제3회 한국 청년대회 보고 등의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 의장인 강우일 주교(제주교구)와 부의장 김지석 주교(원주교구) 등 의장단이 임기가 끝남에 따라 새로운 임원진을 선출할 계획이다. 현재 주교회의 의장인 강우일 주교는 지난 2008년 의장으로 처음 선출됐으며, 2011년 재임돼 6년째 의장직을 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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