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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계도기총수록’ ;사명당대사집‘ 등 역주서 6종 발산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4/11/08 [05:18]
불교학술원, ABC사업으로 12월에 4종 추가

‘법계도기총수록’ ;사명당대사집‘ 등 역주서 6종 발산

불교학술원, ABC사업으로 12월에 4종 추가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4/11/08 [05:18]
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현각 스님)은 <법계도기총수록> <무량수경연의술문찬> <사경지험기> <사명당대사집> <의룡집> <응운공여대사유망록> 등 6종의 한국불교전서 역주서적을 발간했다. 한국불교 고문헌에 대한 집성과 역주작업을 수행하고 그 성과를 디지털 아카이브로 구축하는 ABC사업의 일환이다.

<무량수경연의술문찬>은 <무량수경> 주석서로 정토신앙이 활발하게 전개됐던 신라시대 고승 경흥이 찬술한 것이다. 현재 전해지고 있는 주석서 가운데 가장 분량이 많다.

<법계도기총수록>은 한국 화엄의 주석전통을 대표하는 저술이다. 해동화엄 초조로 숭앙되는 의상의 대표저술인 <일승법계도>에 대한 신라시대의 주석서와 이와 관련된 인용문헌들을 <일승법계도> 원문과 함께 집성했다.

<사명당대사집>은 사명 대사의 역동적 삶을 보여주는 시문집이다. 대사 입적 후 그가 남긴 여러 종류의 작품들을 제자들이 수집해 7권 1책으로 편집 간행한 것이다.

<의룡집>은 새로 발굴된 19세기 범어사 스님 의룡체훈 스님의 대표문집이다. 문집에 실린 스님의 시 138편은 다양한 소재를 통해 사물에 대한 관심을 시적으로 탐구하는 서정적 시인으로서의 일관된 특징을 지니고 있다.

<사경지험기>는 <화엄경> <금강경> <법화경> <관음경> 등 4가지 경전을 사경‧수지‧독송‧간행‧유포한 이들의 영험담을 엮은 책이다. 명말청초 중국불교계와 조선후기 불교계 동향을 보여주는 자료이다.

<응운공여대사유망록>은 도교적 성격이 강한 삼교일치론과 󰡔화엄경󰡕을 중시하는 조선후기 불교계의 경향을 보여주는 산문 위주의 문집이다.

불교학술원은 다음달께 <송운대사분충서난록> 등 4권의 역주서를 추가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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