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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영통사서 의천 대각국사 다례재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4/11/25 [09:52]
조선불교도연맹과 함께 통일기원 합동법회

개성 영통사서 의천 대각국사 다례재

조선불교도연맹과 함께 통일기원 합동법회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4/11/25 [09:52]


천태종(총무원장 춘광스님)은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 강수린)과 26일 오전 11시 개성 영통사에서 '영통사 복원 9주년 조국통일기원 및 의천 대각국사 913주기 열반 다례재 남북불교도 합동법회'를 봉행한다.
 
법회에는 천태종 사회부장 설혜 스님을 비롯한 30여 명의 남측 대표단과 리규룡 조불련 부위원장 등 북측 대표단 30여 명이 참석한다. 법회는 헌화·헌향, 삼귀의, 반야심경, 북측 연설, 남측 연설, 축원, 공동발원문,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된다. 법회 후에는 관음사 참배와 박연폭포 참관 등이 예정돼 있다.
 
개성 영통사는 고려 문종의 넷째 아들인 의천 대각국사가 천태종을 개창하고 35년간 주석하면서 수도에 전념했던 유서깊은 사찰이다. 당시 개성의 절은 왕과 귀족들의 소원을 비는 장소로 귀족들이 곳곳에 자기 집안의 절을 지었으며 개경 주위에 300여 개의 절이 있었다고 한다.
 
16세기 화재로 폐사된 것을 천태종이 2003년부터 2년간 16회에 걸쳐 기와 46만여 장과 단청재료, 중장비, 조경용 묘목, 창틀·유리 등 마감재까지 복원에 필요한 모든 물자를 육상수송을 통해 지원해 1만8000여평, 총 29개 전각을 복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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