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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갈등 OECD 회원국 중 2번째, 사회적 비용 240조원”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4/12/09 [11:26]
조계종 화쟁위원회, “사회갈등 불교적 해법으로” 대중공사

“사회 갈등 OECD 회원국 중 2번째, 사회적 비용 240조원”

조계종 화쟁위원회, “사회갈등 불교적 해법으로” 대중공사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4/12/09 [11:26]

우리나라의 사회 갈등이 OECD 회원국 중 2번째로 높고, 사회적 비용이 최대 240조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조계종단 차원에서 심각한 사회적 갈등에 대한 불교적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조계종 화쟁위원회’(위원장 도법스님)는 10일 오후2시 서울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화쟁의 길을 묻다’ 주제로 대중공사(토론회)를 진행한다. 올해 7월에 출범한 제3기 화쟁위원회의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지난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역할과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이다.
 
이번 대중공사에서는 ‘화쟁의 길, 성과와 한계’(정웅기 기획위원), ‘한국사회 사회 통합을 위한 화쟁위원회의 역할’(조형일 한국갈등해결센터 사무총장, 화쟁위원) 등 주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제안자로 화쟁위원회 활동의 당사자들인 김득중 쌍용자동차 지부장, 박태만 전 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 등이 출연하며, 최홍재 국민대통합위원회 기획단장과 성태용 건국대 교수(화쟁위원)도 참여할 예정이다.
 
화쟁위원회는 그동안 밀양송전탑 음독주민 장례 진행(2014년), 화쟁코리아 100일 순례(2014년), 철도문제 중재(2013년), 제주 강정마을과 쌍용자동차 문제 중재(2012년), 한진중공업 문제(2011년), 종교평화선언 추진(2011년), 4대강 사업(2010년), 봉은사 직영사찰 지정(2010년) 등 우리 사회 주요 갈등들에 대한 중재 활동들을 벌여왔다. 그 결과 많은 성과와 함께 한계도 절감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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