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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약하고 소외된 곳 찾아가는 성탄 미사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4/12/18 [06:41]
염수정 추기경 등 서울대교구 사제들, 소외계층 돌봄 미사 집전

가장 약하고 소외된 곳 찾아가는 성탄 미사

염수정 추기경 등 서울대교구 사제들, 소외계층 돌봄 미사 집전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4/12/18 [06:41]

천주교 서울교구 염수정 교구장(추기경)과 조규만 총대리(주교), 유경촌‧정순택 교구장대리(주교), 사회사목국 소속 사제들이 성탄을 맞아 일제히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산하 시설을 방문해 미사를 집전한다.
 
염 추기경은 23일 구로구 천왕동 소재 아동복지시설인 해뜨락어린이집에서 영유아 아이들을 위해 성탄미사를 집전한다.
 
조 주교는 19일 서울구치소에서 최고수들을 위한 성탄미사를 집전하고, 25일에는 아동복지시설인 서울시립꿈나무마을을 찾아 성탄미사를 갖는다.
 
유 주교는 18일 성동구치소 남사와 24일 송파구 가락동 소재 노숙인 무료급식소 하상바오로집에서 각각 성탄미사를 집전한다.
 
정 주교는 23일 강북구 수유동 소재 청소년 보호시설인 예닮의집에서 소년들과 함께 성탄미사를 봉헌한다.
 
사회사목국 소속 사제들도 매년 사회사목국 산하 사회복지관과 교정시설에서 성탄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정성환 신부)는 노숙인들을 위해 매년 야간순회를 통해 따뜻한 음식과 의류 등을 지원하고 있다. 노숙인복지협의회는 서울역과 영등포역 등에서 노숙인 2000여명을 대상으로 12월 중 10회에 걸쳐 야간순회를 진행한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는 11월30일 대림시기 시작을 맞아 서울대교구내 본당을 통해 대림절 저금통을 배부했다. 서울대교구 전 신자들은 예수 성탄을 기다리는 대림시기 동안 이웃을 위해 절약한 금액을 대림절 저금통에 모아 각 본당에 제출한다.
 
예수성탄대축일에 모아진 후원금은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산하 250여 개의 아동·장애인·청소년·노인·여성·노숙인 등의 시설 운영에 활용된다.
 
교구 이주사목위원회(위원장 남창현 신부)는 베트남 이주노동자와 성탄절의 기쁨을 나눈다. 24일 오후 8시30분 베트남공동체(성북구 보문동 소재)에서 성탄 성야미사를 봉헌한다. 25일 정오에는 성탄 대축일 미사를 올린다. 28일은 베트남공동체 성탄공연도 연다.
 
이주사목위원회 베트남공동체 담당인 원고삼 신부는 "우리 공동체의 90%는 노동자"라며 "성탄의 기본 의미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예수님을 선물로 주셨다는 것이다. 우리 노동자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이런 성탄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희망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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