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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정치적이거나 공적인 존재 아닌 사적인 존재”

매일종교 뉴스2팀 | 기사입력 2015/01/18 [16:33]
샤를리 편집장 "우리는 종교와 표현의 자유 보호한다" 주장

“신은 정치적이거나 공적인 존재 아닌 사적인 존재”

샤를리 편집장 "우리는 종교와 표현의 자유 보호한다" 주장

매일종교 뉴스2팀 | 입력 : 2015/01/18 [16:33]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의 무함마드 만평에 대한 이슬람의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이 잡지 편집장은 자신들의 만평이 종교의 자유를 보호한다고 주장했다.
 
제라르 비아르 샤를리 에브도 편집장은 17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에 출연해 자신들은 만평을 통해 ‘신이 정치적이거나 공적인 존재가 아니라 사적인 존재임을 알리고 있다’면서 무함마드나 예언자, 신에 대한 만평을 그릴 때마다 종교의 자유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표현의 자유이자 종교의 자유이다"면서 "종교가 정치적인 논쟁에 이용돼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그의 발언은 방송을 앞두고 언론에 부분 공개된 것으로 18일 대중에게 공개된다.
 
그는 또 이밖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15일 "표현의 자유에도 한계가 있고 다른 사람들의 종교를 모욕하거나 조롱해서는 안된다"고 말한 것에 대해 질문을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를리엡도는 무함마드 풍자 만평으로 이슬람 급진주의자들에게 테러를 당해 12명이 사망한 후에도 최신호에 무함마드 만평을 게재해 이슬람 사회의 비난을 받고 있다. 무슬림이 다수인 아프리카 니제르에서는 샤를리엡도의 무함마드 만평에 항의하는 시위가 연일 발생해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교회 8곳이 불에 타는 등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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