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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경찰이 십자가 등 성물 훼손, 강력 대응”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5/01/20 [09:08]
“개신교도들에게는 마지막 상징 같은 것”

NCCK “경찰이 십자가 등 성물 훼손, 강력 대응”

“개신교도들에게는 마지막 상징 같은 것”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5/01/20 [09:08]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지난달 22일 경찰이 경기 김포의 한 교회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십자가 등 성물이 훼손됐다며 19일 당국의 사과와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NCCK는 경오는 22일 열리는 정기 실행위원회에서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경찰은 경기 김포에 있는 민통선 평화교회의 목사 이모 씨에 대해 지난 2013년 11월 독일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서 "애기봉 등탑 점등은 남측의 대북심리전"이라고 말하는 등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고 이적 문건을 제작·배포한 혐의를 적용해 이 목사의 사무실과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NCCK 측은 “십자가는 개신교도들에게는 마지막 상징 같은 것으로 이런 점 때문에 과거 암혹했던 시절에도 예배당을 경찰이 침범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며 “이해할 수 있는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 등이 이뤄지지 않으면 협의회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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