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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교과서의 불교 오류 수정 기구 구성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5/02/28 [10:15]
불교사회연구소, 초중고 개편교과서 연구위원회’ 개최

조계종, 교과서의 불교 오류 수정 기구 구성

불교사회연구소, 초중고 개편교과서 연구위원회’ 개최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5/02/28 [10:15]

조계종 불교사회연구소(소장 법안 스님)는 2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초중고 개편교과서 연구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연구위는 교육부의 ‘2015학년도 초중고 교과서 개편 계획’에 따라 불교 서술 오류 및 종교편향성에 대한 문제제기와 수정을 위한 불교계 공식창구로서 역할을 담당한다. 앞서 불교사회연구소는 불광연구원과 공동으로 지난 2013년과 2014년 각각 초중고 역사교과서와 윤리교과서에 나타난 불교관련 기술내용의 문제점을 확인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그러나 세미나에서 제기된 문제점들이 교과부에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는데다, 2015년 하반기부터 새로 만들어지는 교과서에 이러한 내용이 반영되기 위해서는 교계를 대표하는 공식기구가 조직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조계종 종령기구인 불교사회연구소는 초중고 교사와 교수, 종단, 관련 전문가들을 위원으로 하는 연구위를 조직하게 된 것이다.
 
위원에는 법안 스님을 비롯해 각평 스님(총무원 사회국장), 이경훈(한국교사불자연합회장), 이학주(교법사단장), 심익섭(전국교수불자연합회), 김한기(은석초 교장), 김형중(동대부중 교감), 김화연(서울디자인고 교사), 서재영(불광연구원 책임연구원), 박병기(한국교원대 교수), 김정호(명지대 교수), 김용구(총무원 사회팀장), 박상준(불교사회연구원 연구원)씨가 참여했다.
 
2015년도 도덕·윤리교과서 편찬위원장인 박병기 교수는 “올 9월 2015학년도 초중고 교과서 개편 고시가 확정되면 2년의 교과서 집필과정을 거쳐 2018년부터 새로운 교과서가 사용된다”며 “불교계 수정안에는 앞선 두 차례 세미나를 통해 지적된 내용은 물론 실제 교육현장에서 수업 중인 종립학교와 교사불자연합회 소속 선생님들의 목소리가 담겨져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형중 교감은 “더 이상 문제가 발생한 뒤 시정을 요구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오류와 종교편향성에 대한 부분뿐 아니라 불교관련 내용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상황을 살피고 대응논리도 개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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