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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주교회의 회원 전원 25명 교황청 방문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5/03/05 [18:57]
성 베드로, 성 바오로 묘소 참배와 지역 교회 현황 보고

천주교 주교회의 회원 전원 25명 교황청 방문

성 베드로, 성 바오로 묘소 참배와 지역 교회 현황 보고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5/03/05 [18:57]

천주교 주교회의는 오는 9∼17일 주교단이 교황청(사도좌)을 정기 방문해 교황을 다시 만나고 성 베드로, 성 바오로 묘소 참배를 참배를 하는 한편 세계 주교단의 단장인 교황에게 지역 교회의 현황을 보고한다.
 
라틴어로 '앗 리미나'(Ad Limina Apostolorum·사도들의 무덤으로)로 불리는 교황청 정기방문은 교회법에 따라 모든 교구의 주교들이 5년마다 교황청을 공식 방문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정기 방문에는 주교회의 의장인 김희중 대주교와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 등 현직 주교회의 회원 25명이 전원 참여한다.
 
한국 주교단은 9일과 14일 각각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의 묘소가 있는 성 베드로 대성당과 성 바오로 대성당을 방문해 미사를 거행한다. 또한 9일과 12일 두 차례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한국 천주교의 현황을 보고한다.
 
12일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는 김희중 대주교의 주례로 윤지충 바오로 등 124위가 지난해 교황 방한 때 시복된 데 대한 감사 미사가 열린다. 미사에는 지난해 교황 방한을 수행했거나 최근 한국을 찾은 교황청 부서의 추기경들과 대주교들이 참석한다.
 
이어 15일에는 로마 한인성당에서 로마에 있는 한국인 사제들과 수도자, 신자들이 참석하는 미사가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열린다.
 
한국 주교단의 사도좌 정기 방문은 1980년 10월 이후 일곱 번째 이뤄지는 것이며 2007년 이후 처음이다. 사도좌 정기 방문은 원래 5년마다 진행되지만 구체적 시기는 교황의 일정 등을 고려해 조정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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