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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 제작 불교 寫經 경전집, 소더비 경매서 157억원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5/03/21 [10:45]
중국 상하이 금융재벌이 전화 응찰로 낙찰

明 제작 불교 寫經 경전집, 소더비 경매서 157억원

중국 상하이 금융재벌이 전화 응찰로 낙찰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5/03/21 [10:45]
중국 명(明)나라 시기 제작된 불교 경전 모음집이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1천400만 달러(약157억원)에 팔렸다.
 
명나라 영락제(永樂帝) 12년(1414)년에 제작된 이 39장짜리 경전집은 군청색 종이인 감지에 금니(금가루)로 반야심경 등 여러 불경을 사경(寫經·베껴씀)한 경전집이다.
 

소더비는 4명의 응찰자가 경쟁한 끝에 중국 상하이의 금융재벌인 류이첸(劉益謙·51)이 전화 응찰로 낙찰받았다고 밝혔다.
 
낙찰가 1천400만 달러는 아시아 이외 지역에서 경매된 중국 미술품 가운데 최고가이며, 이달 뉴욕 소더비 아시아 미술 경매의 최고 낙찰가이기도 하다.
 
류이첸은 지난해 4월 홍콩 소더비 경매에서 명나라 희귀 술잔을 2억8천100만 홍콩달러(약 380억원)에 낙찰받아 중국 도자기 최고 경매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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