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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유기농산업엑스포, 대한민국종교문화축제 유치 성공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5/03/24 [22:36]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이영훈 목사 공동대표 이사 인준

괴산 유기농산업엑스포, 대한민국종교문화축제 유치 성공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이영훈 목사 공동대표 이사 인준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5/03/24 [22:36]
충북 괴산군은 24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한국종교종단대표자회의에서 올해 19회 대한민국종교문화축제를 9월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행사장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불교·기독교·천주교·원불교·유교·천도교·민족종교 등 대한민국 7개 종단 대표가 참석했다. 대한민국종교문화축제가 서울을 벗어나 열리기는 괴산이 처음이다.
 
임각수 괴산군수는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때 대한민국종교문화축제를 개최하려는 건 종교가 추구하는 생명 존중 등이 유기농의 정신과 궤를 같이하기 때문"이라며 "유기농엑스포와 종교문화축제 모두 성공적인 개최가 되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임 군수는 종교문화축제 괴산 유치를 위해 지난달 초부터 최근까지 종단 대표들을 차례로 만나는 등 2700㎞가 넘는 강행군을 소화했다.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조직위원회는 유기농엑스포 전시장에 설치하는 '종교와 유기농관'에 종교지도자의 생태적인 삶을 보여주는 각종 자료와 보리수, 포도나무, 로뎀나무 등 종교와 연관이 있는 나무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대한민국종교문화축제는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주최로 1990년 미술제와 음악제로 시작해 1997년 1회 대한민국종교예술제로 발전했다. 이후 10회부터는 대한민국종교문화축제로 발돋움, 종교를 초월해 일반시민도 참여하는 화합과 상생의 장으로 자리를 잡았다.
 
충북도와 괴산군, 세계유기농업학회(ISOFAR) 공동 주최로 열리는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생태적 삶-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를 주제로 9월18일부터 10월11일까지 24일간 괴산군청 앞 동진천 일대에서 열린다.
 
 
한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이영훈 목사를 공동대표 이사로 인준했다고 밝혔다.
 
종교지도자협의회에는 각 종단의 대표들이 공동대표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 목사는 지난해 한기총 대표회장으로 선출돼 이번 이사회에서 공동대표 이사로 공식 인준을 받았다.
 
11월에는 7개 종단 공동대표들이 함께 참여 종단 중 한 곳의 성지를 순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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