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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타락Ⅱ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5/03/30 [01:54]
《하나님섭리》20

천사의 타락Ⅱ

《하나님섭리》20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5/03/30 [01:54]
3. 마귀·사탄·악마
 
1) 마귀·사탄·악마는 사람에게 해로운 악의 기운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씨요, 하나님의 열매인데도 하나님의 말씀을 불신하고 마귀의 말을 듣고 마음을 빼앗겨 마귀의 종이 되었다. 이것이 사람이 타락한 것이요, 죄를 지은 것이다.
 
‘마귀·사탄·악마’는, ‘흑의 천사가 하나님을 배신하고 하나님이 거하려는 사람의 마음을 빼앗고 사람을 종으로 부리며 세상의 주인이 되겠다는 욕심에서 생긴 기운’이다. 사람을 욕심으로 악하게 만드는 나쁜 기운이다. 마귀는 사람의 신경 조직을 타고 정신과 마음과 몸에 들어가 욕심을 주고 악행을 하도록 유도한다.
 
어느 종교의 주장처럼 “하와가 천사와 음란으로 타락하여 죄가 혈통적으로 유전된다.”고 하면, 씨를 통해 악이 번식된다면, 사람은 어린아이 때부터 죄인이어야 하고, 양심(良心)이 없어야 한다. 그런데 어린아이는 순수하고, 사람에게는 누구나 양심이 있다. 선하게 살고자 하지만, 마귀의 욕심에 이끌려 악으로 가는 것이다.
 
마귀·사탄·악마는 이들 중 어느 하나를 지칭하는 말이 아니다. 사람으로 말하면 남을 속여서 피해를 주는 사람도 있고, 싸우고, 살인하고, 강도질하고, 도둑질하고, 음란 하는 사람이 있는 것같이 마귀·사탄·악마도 각기 그 기운이 다르다.
 
‘마귀’는 사람을 악하게 만드는 나쁜 기운
 
‘마귀’는 사람을 유혹하고 마음에 들어가서 알코올과 마약 같은 기운으로 정신과 마음을 흐리게 하여 부정적이고 파괴적인 행동을 하게 하는 나쁜 기운이다. 그 기운이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마귀라고 한다. ‘사탄’은 거짓말 잘하고, 속이고, 이용하고, 요리조리 빠져나가면 서 간사(奸詐)를 부리는 나쁜 기운이다. ‘악마’는 시기·질투·교만, 탐심·음란, 투쟁·강도·살인을 하게 만드는 나쁜 기운이다. 사람과 만물을 악하게 하는 나쁜 기운이다. 마귀는 선한 사람도 유혹하여 끌어들인다. 사람이 마귀를 물리치기는 어렵다.
 
하나님이 타락한 사람을 보면 술 안 먹은 사람이 술에 취한 사람을 보는 것 같다. 이런 마귀·사탄·악마는 모두 욕심에서 생긴다. 마귀·사탄·악마와 잡귀신들은 모두 ‘흑 기운’이다. 이 흑 기운은 자체가 어둡기 때문에 욕심이다. 사람도 욕심대로 살다가 죽으면 그 사람의 기운이 처음에는 사탄이 되었다가 마귀가 되고, 나중에는 악마가 된다.
 
마귀·사탄·악마는 사람의 정신과 마음을 혼란시켜서 악으로 유도한다. 하나님이 아담에게 “하나님이 따먹지 말라는 선악과를 왜 따 먹었느냐?”고 묻자 아담은 “하와가 줘서 먹었다.”고 했고, 하와는 “뱀이 먹으라고 해서 먹었다.”고 뱀 탓으로 돌렸다. 그때에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에게 ‘잘못했습니다.’ 하고 용서를 빌었다면, 하나님이 쫓아내지 않고 다른 방법을 강구했을 것이다. 그런데 잘못했다는 말을 안했다.
마귀가 정신과 마음을 빼앗고 있는데, 자아주관력을 잃어버렸는데 어찌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었겠는가. 마귀가 마음에 들어오면 가위 눌린 것같이 된다. 그러한 심정은 당해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다. 그러니 남의 말 하듯 하지 말고 자기 일로 생각하라. 욕심으로 마귀를 자기 마음에 불러들이지 말라. 자기 마음대로, 자기 정신으로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가. 하나님이 준 양심대로 사는 사람이 자기 정신으로 사는 사람이다.
 
가인이 왜 동생 아벨을 때려죽였을까? 가인도 하나님이 창조한 사람인데, 자기 동생을 사랑할 줄 몰랐을까? 가인의 마음에 악마가 들어가서 아벨을 죽이도록 정신과 마음을 헛보이게 하고 악심을 강하게 주니까 죽인 것이다. 사람이 죄를 저지를 때는 제정신이 아니다. 죄를 짓고 난 후 후회하지 않는 사람이 없다. 마음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지만, 마귀·사탄·악마의 힘을 이기지 못해 죄를 짓기 때문이다. 타락한 사람은 마귀·사탄·악마의 힘에 의해 산다.
 
2) 마귀·사탄·악마는 천하를 유린한 대역죄인
 
지구와 우주 공간에서의 가장 큰 죄는 하나님이 사는 성전(聖殿)인 사람의 마음을 빼앗고 주관하면서 자기 마음대로 부리는 것이다. 태초에 사람조상 하와와 아담을 유혹하여 마음을 빼앗고 주관하면서 지금까지 악으로 유도하고 있는 마귀가 가장 악독한 대역죄를 진 자다. 하나님과 사람과 만물에게 천인공노할 죄를 짓고 천하를 유린한 자다.
 
사람의 마음을 빼앗고 사람을 이용하는 것이 하나님에 대한 간음죄다. 육적간음죄보다 백 배 큰 죄다. 지체불구자가 되어도 양심대로 살면 천국 간다. 그러나 마귀에게 마음을 빼앗기면 정신도 나간다. 그러면 사람이 아니다.
 
마귀가 아담과 하와의 마음을 빼앗은 것은 하나님이 사람을 통해 하고자 하는 것을 마귀 자기가 하고자 함이다. 에덴동산에서부터 오늘까지 세상의 임금은 마귀다. 마귀가 물질주관 권도 가지고 있다.
 
마귀가 아담과 하와를 선으로 도와주는 것처럼 유혹할 때에는 선악과였다. 이때는 어린 때의 마귀다. 장성마귀는 검은 옷을 입고 검은 가면을 쓰고 ‘나는 마귀·사탄·악마다.’ 하고 나타난다. 마귀가 예수를 시험할 때에 자기 본모습을 드러냈다. 마지막마귀는 얼굴에 하얀 가면을 쓰고 하얀 옷을 입고 나타나서 ‘나는 하나님에게 충성하고 효성 하는 하나님의 참 아들이다.’고 하면서 뱀의 소리와 늑대소리와 여우소리를 내고 울면서 천하를 유혹한다. 그리고 점점 교만 방자해져서 망동하고 하나님자리에까지 올라간다.
 
3) 마귀·사탄·악마는 악의 근원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한 목적은 사람의 마음 안에서 사람과 함께 살면서 사람을 하나님의 성전으로, 분신으로, 아들딸로 삼고자 한 것이다. 그런데 마귀의 욕심의 말을 받아먹고 타락하여 마귀의 종이 되고 말았다.
 
악신 마귀가 사람의 마음에 들어가면 그 사람은 악한 사람이 되고 만다. 마귀는 곧 욕심의 기운이다. 신은 육신이 없기 때문에 힘과 기운으로 나타난다. 힘과 기운이 신 자체다. 선한 신은 선한 힘과 선한 기운으로 나타나서 선한 힘과 선한 기운을 주어 선으로 인도하고, 악한 신은 악한 힘과 악한 기운으로 나타나서 악한 힘과 악한 기운을 주어 악으로 유도한다.
 
아담과 하와가 마귀의 말을 듣고 타락하여 사람이 악해진 것은 마귀가 사람의 마음에 들어가서 악한 힘과 악한 기운을 주어 악으로 유도하기 때문이다. 악은 마귀의 욕심에서 생겼고, 욕심은 마귀의 유혹하는 마음에서 생겼다. 마귀의 욕심이 악을 낳고, 악이 죄를 낳는다. 그래서 세상이 죄악세상이 되었다.
 
사람의 죄의 뿌리는 욕심이다. 욕심은 흑의 천사의 마음의 중심에 있던 우악스런 마음과 내가 최고 높아야지 남의 밑에 있어야 하느냐는 교만심을 주관하지 못해 생겼다. 사람이 교만하면 짐승만도 못한 사람이 되기 쉽다. 자기가 최고라는 생각이 강해질 때 그 마음을 주관하지 못하면 교만심이 커진다.
 
사람은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하고 주관할 수 있는 존재다. 그런데 타락하여 자기 마음을 주관하지 못한다. 하나님이 창조해 준 힘 외의 다른 힘이 들어가 마음을 주관하기 때문이다. 사람을 타락시키는 악한 힘이다. 마귀에게서 오는 욕심이다.
 
사람이 저지르는 죄악과 고통은 모두 욕심에서 나온다.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 안에 욕심을 넣어주지 않았다. 욕심은 마귀의 흑심에서 왔다. 흑심의 근본은 흑암의 기운이다. 하나님이 태양을 창조하기 전 흑암 속에 있던 기운이다. 흑암의 기운이 뭉치면 욕심이 되고, 욕심에서 남을 해롭게 하는 악이 나온다. 마귀의 근본은 욕심이고, 욕심이 악과 죄의 근본이다. 사람이 죄를 짓는 것이 아니라, 욕심이 죄를 짓는다. 욕심의 힘이 마귀가 되었다. 마귀는 욕심으로 나타난다.
 
욕심 부리면 누구나 악인 돼
 
하나님에게서 오는 양심의 기운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따뜻하게 하고, 포근하게 하고, 기쁘게 하고, 즐겁게 하여 행복감을 준다. 그러나 마귀에게서 오는 욕심의 기운은 마음을 불편하게 하고, 차갑게 하고, 거칠게 하고, 신경질 나게 하고, 고통스럽게 하여 불행감을 준다. 시기하고 질투하여 남이 잘 되는 것을 보지 못하게 한다. 좋은 것과 높은 자리는 독차지하려고 한다. 자만·거만·교만심이다. 자기 마음에 들면 자기 것으로 만들려는 도둑심보다. 불안·초조, 근심·걱정과 불평불만이 솟구치게 하고, 혈기를 내뿜는다.
 
나의 마음에 이런 욕심의 기운이 있으면 나는 마귀와 연결되어 있음을 알라. 나의 마음에 욕심의 마귀가 있다는 것을 알고 쫓아내야 선의 하나님이 와서 양심의 기운을 주며 선으로 인도한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을 불신하여 말씀을 잃어버렸다. 노아와 아브라함·이삭·야곱 때는 잃어버린 말씀을 찾는 시대이다. 모세 때에는 하나님이 모세에게 40일 금식을 하게하고 석판에 십계명을 주었다. 그 십계명의 첫 계명이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을 네게 있게 하지 말라

 
이다. 이 말씀이 무슨 말씀이냐? 사람 마음 안의 욕심이 곧 ‘마귀(魔鬼)’라는 말씀이다. 아담과 하와 때부터 마귀가 사람의 마음 안에 있다는 것을 비유와 상징으로 말씀한 것이다. 마지막 열 번째는
 
네 이웃의 것을 탐내지 말지니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
 
고 했다. ‘탐(貪)’이 무엇이냐? 욕심이다. 십계명은 죄의 근본이 욕심이고, 욕심이 곧 마귀이니 욕심을 버리라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마귀다. 사람의 마음속은 하나님의 성전이다. 그런데 마귀가 차지하고 사람의 주인노릇하며 하나님에게 빼앗길까 봐 꼭 붙들고 놓지 않는다. 그래서 어설프게 하나님을 믿어서는 마음속의 마귀가 떨어져 나가지 않는다. 마귀는 사람의 정신과 마음과 몸의 뼛속까지, 살 속까지, 신경 속까지 파고 들어가서 악의 기운을 주고 있기 때문에 사람이 점점 악해지고, 신경성환자도 많이 생긴다. 아주 끈질기다. 악의 창시자는 마귀다. 사람의 마음을 빼앗고 악으로 유도하여 악의 세상을 만들어 놓은 장본인이다.
 
무엇으로 선과 악을 구분할 수 있을까? 악은 무엇이든 좋은 것은 자기 것으로 만들려고 한다. 자기가 최고 높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한다. 권력과 물질과 쾌락을 제일 좋아한다. 권력으로 남을 부리고, 물질로 남의 마음을 빼앗아 쾌락을 얻기 위해 기를 쓰고 덤빈다. 그래서 악과 악이 싸우면 피를 보고, 살인난다.
 
마귀와 악인은 남의 밑에 들어가고, 남의 지시 받는 것을 가장 싫어한다. 권력을 좋아하여 힘센 자에게는 굽실거리지만, 약하고 불쌍한 자는 사람으로 취급하지 않는다. 아주 간사하다. 욕심 없이 밑바닥에서 군소리 없이 고생하며 남을 위해 사는 사람은 관심이 없다.
 
하나님은 약한 사람을 도와주며, 불쌍한 사람을 먼저 사랑하므로 밑바닥에서 고생 많이 하는 사람은 하나님 만나기 쉽지만, 잘 먹고 잘 입고 잘 사는 사람은 하나님 만나기 어렵다. 그래서 성경에 “부자가 천국가려면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고 말씀한 것이다.
 
4) 욕심에서 마귀·사탄·악마 생긴다
 
마귀는 허공에 있는 귀신이 아니다. 욕심의 기운이다. 사람 마음속의 욕심에서 마귀가 생긴다. 사람이 마귀를 만들어낸다. 사람의 마음 안에 마귀가 없으면 마귀는 없다. 사람이 상대하지 않으면 마귀도 없어진다.
 
사람이 욕심대로 살면 마귀의 종이 되고, 죽으면 마귀가 된다. 마귀를 귀신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사람 마음 안에 있는 욕심이 곧 마귀다. 기독교인이 하나님을 오래 믿었지만 사람이 달라지지 않는 것은 마귀가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마귀도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에게 용서를 빌면 흑의 천사다. 사람도 욕심을 버리면 성인군자가 되고, 하나님의 성전이 된다. 사람이 아담과 하와가 타락하기 전의 상태로 돌아가려면 욕심을 버려야 한다. 흑의 천사도 하나님자리를 빼앗아 자기가 하나님행세를 하려는 욕심으로 타락하였고, 아담과 하와도 하나님같이 눈이 밝아지려는 욕심으로 타락하였다. 죄의 뿌리는 욕심이다. 욕심이 곧 마귀요, 악이요, 죄다. 자기 마음 안에 있는 욕심이 곧 마귀요, 사탄이요, 악마라는 사실을 알아야만 자기가 마귀를 심판하고 자기 마음에서 쫓아낼 수 있다.
 
사람이 마귀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 마귀의 종이 된다. 마귀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냐? 높은 자리 좋아하고, 시기·질투하며, 남의 것을 탐하고, 음란하고, 투쟁하고, 불화를 일으키며, 자기 이익을 위해 남을 해롭게 하는 욕심이다. 사람이 잘못하면 마귀가 된다. 귀신이 마귀가 아니다. 마귀를 먼데서 찾지 말고 자기 마음 안에서 찾아서 버려야 한다.
 
기독교인은 구원받기 위해 2천 년 동안 예수를 믿었는데 구원받았는가. 욕심이 마귀인데, 마음에 욕심이 없는가. 하나님의 사정은 생각하지 않고 자기 소원만 이루려고 밤낮 하나님에게 달라고 조르는 그것이 곧 욕심이다.
 
이기는 자는 이것으로 유업을 얻으리라 나는 저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무엇을 이기라는 말씀이냐? ‘욕심을 이기라’는 말씀이다. 욕심이 곧 마귀다. 마귀가 욕심으로 하나님이 거하는 사람의 마음을 빼앗고 주관하며 사람을 악하게 만들었다.
 
마귀도 자기 상대가 되어야 상대한다. 마귀의 상대는 욕심이다. 하나님의 자녀도 욕심을 쓰면 마귀의 상대가 되어 마귀의 주관을 받게 된다. 아담과 하와도 욕심 쓰다 마귀의 주관을 받아 생령이 죽었다.
 
하나님도 하나님의 상대가 되어야 상대한다. 하나님의 상대가 되려면 마귀의 상대가 되지 않아야 한다. 최고 낮은 종의 자리에서 고생해야 한다. 어린 아기같이 순종하고 겸손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주 만물을 창조하는 능력이 있지만,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 사람의 종노릇하고 있다. 그런데 마귀는 하나님을 종으로 부리는 사람을 종으로 부리고 있으니 최고 높은 자리에 올라가 있다. 사람이 높은 자리 좋아하는 것은 마귀를 닮았기 때문이다. (정리: 이승주 논설위원ㆍlsj527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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